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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024년 4월호
  • 654호

[업계소식] 스탠리, ‘제4회 스탠리 파티&클리닉’ 개최

글 사진 서현우 기자
  • 입력 2020.01.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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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성 사진작가 강연회도 열려

유해연 대표가 소비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유해연 대표가 소비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미국 보온병 제조업체 스탠리STANLEY는 연말을 맞아 소비자 초청 행사 ‘제4회 스탠리 파티&클리닉’을 지난 11월 29일 서울 홍대 제로그램 매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탠리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한 마니아들 50명이 초청됐으며, 황문성 사진작가의 강연회와 함께 파티를 즐겼다.

국내에 스탠리를 수입하고 있는 시티핸즈캄퍼니 유해연 대표는 “소비자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스탠리를 한국에 론칭한 지 10년이 됐다”며 “이번 행사는 이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으니 마음껏 즐겨주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황문성 사진작가가 당고개역에서 촬영한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황문성 사진작가가 당고개역에서 촬영한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이어 황문성 사진작가의 강연회가 열렸다. 황 작가는 <시사저널> 등 유명 월간지에서 사진부장을 역임했으며, 동양화 같은 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갖고 있는 작가다. 현재는 월간<山>과 함께 ‘한국의 알피니스트, 아직 살아 있다’ 연재 코너의 사진을 맡고 있다. 황 작가는 유 대표가 회장을 맡고 있는 입양가족모임에서 사진 봉사를 하면서 유 대표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황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하나씩 해설하면서 사진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주제를 좇지 말고 배경을 통해서 주제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하라. 사물을 다르게 보려는 마음의 씨앗을 심고 오랜 세월이 지나야 사물이 다르게 보인다. 기계인 카메라의 기준과 사람들 마음의 기준은 다르다. 찍은 사진은 예쁘지 않다고 바로 지우면 안 된다. 사진도 숙성되고 더 아름다워지는 경우가 있다” 등 단순한 사진 기술을 넘어서는 유익한 내용이었다.

3년째 스탠리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강연 내용도 유익했고 준비된 음식도 맛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탠리가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 많은 기여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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