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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024년 4월호
  • 654호

[World News] '알핀', 여성의 날 맞아 산악사를 빛낸 여성산악인 8인 선정

글 오영훈 기획위원
  • 입력 2020.03.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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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반 선구자부터 빙벽등반 통합우승자까지

헬마 쉼키
헬마 쉼키

독일 산악전문지 <알핀>에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산악사를 빛낸 여성산악인 8명을 선정했다


1 헬마 쉼키(1926~2018) 1950~1960년대 남녀를 불문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등반가였다. 피츠 바딜레 동벽을 올랐다.

이네스 파페르트
이네스 파페르트

2 이네스 파페르트(1974년생) 2000~ 2006년 사이 네 차례 세계 빙벽등반 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뒀다. 2005년에는 미국 오레이 빙벽대회에서 남녀 통합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루시 워커
루시 워커

3 루시 워커(1836~1916) 여성 최초로 1871년 마터호른에 오른 영국인이다. 영국 여성산악회(1907년 창립)의 2대 회장(1913~1915)을 지냈다.

엘러노어 놀-해신클레버
엘러노어 놀-해신클레버

4 엘러노어 놀-해신클레버(1880~1926) 알프스 4,000m급 봉우리 21개를 등정했다. 고난도의 몬테로사 동봉을 오르기도 했다.

게를린데 칼텐브루너
게를린데 칼텐브루너

5 게를린데 칼텐브루너(1970년생)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를 무산소 완등했다. 

헤티 디렌퍼스
헤티 디렌퍼스

6 헤티 디렌퍼스(1892~1972) 남편인 귄터 디렌퍼스와 함께 원정대를 계획·조직해 많은 히말라야 원정에 나섰다. 1934년에 파키스탄의 시아캉리(7,315m) 서봉을 오르며 여성 최고 도달 고도를 갱신했다. 히말라야 원정에서 세운 공로로 부부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하지만 둘은 나치 정권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반다 루트키에비츠
반다 루트키에비츠

7 반다 루트키에비츠(1943~1992) 1973년 여성 최초로 동계 아이거 북벽을 등정했고, 1975년 가셔브룸 3봉(7,925m)을 초등했다. 여성원정대를 조직해 1985년 낭가파르바트, 1987년 시샤팡마를 각각 올랐다. 1992년 캉첸중가 8,300m 지점에서 실종됐다.

헨리에트 당제빌
헨리에트 당제빌

8 헨리에트 당제빌(1794~1871) 여성 산악운동의 선구자로 꼽힌다. 1838년 몽블랑을 여성 두 번째로 등정했다. 당시 관행과는 다르게 최대한 짐을 적게 꾸리고 등반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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