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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024년 4월호
  • 654호

[업계뉴스] 블랙야크,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지원 나서

글 신준범 기자
  • 입력 2020.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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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인·방역요원 위해 의류 1,000점 전달
대구지역 대리점 임대료 일부 지원, 백화점 매장 판매수수료 조기 지급

대구 의료인과 방역요원들에게 의류 1,000점을 전달한 블랙야크.
대구 의료인과 방역요원들에게 의류 1,000점을 전달한 블랙야크.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 이하 블랙야크)와 동진레저가 지난 2월 27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인 및 방역 요원들을 위해 의류 1,000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는 대구에 의료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국 각지 의료인 및 방역 요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도움을 요청한 지 이틀 만이다. 이 가운데 방호복 내 착용 의류는 오염 방지를 위해 바로 폐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의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블랙야크와 동진레저는 대구 의료인 및 방역 요원들을 위해 기능성 의류 1,000점(약 1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다.  

대구 의료인들에게 전달할 의류를 싣고 있는 블랙야크 직원들.
대구 의료인들에게 전달할 의류를 싣고 있는 블랙야크 직원들.

강태선 회장은 “최전선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의료인 및 방역요원들이 사비를 들여 옷을 구매하고 있다는 상황을 듣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의류 지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 중인 의료인의 안전을 돕는 따뜻한 응원 물결이 이어져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블랙야크 대리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 일부를 차등 지원하며, 대구 지역 백화점 매장에는 판매수수료를 조기 지급해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역시 세금 감면 등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건물주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블랙야크는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보며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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