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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024년 4월호
  • 654호

성묘 갔다 실종된 30대 충주 국망산에서 드론으로 찾아 구조

글 월간산 편집진
  • 입력 2020.09.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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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오께 충주시 노은면 국망산國望山(770m)에서 3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장애가 있는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추석 전에 성묘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었다.

소방대와 경찰 40여명이 투입돼 수색에 나서는 한편 충북소방본부 신속 기동팀은 드론을 띄워 동선을 추적, 오후 2시께 산속에서 헤매던 A씨를 발견했다.

신속 기동팀으로부터 A씨의 위치와 예상 동선을 통보받은 수색팀은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해 현장 실종자 수색 등 재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한 사례는 67건이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드론 덕분에 실종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등 재난 현장 대응력이 향상됐다"며 "사고 예방과 재난 조기 진압을 위해 기동력이 좋은 드론 운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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