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최초! 사솔, 북한산 최고난도 볼더 '럭키' 완등

글 서현우 기자
입력 2021.12.02 10:04
시도 3번 만에 성공…여성 최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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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를 오르는 사솔. 사진 사솔 인스타그램
국가대표 클라이머 사솔 선수가 수도권 최고난이도 볼더로 꼽히는 ‘럭키(V12/V13)’를 11월 12일 완등했다. 당일 시도 3번 만에 거둔 성과다. 럭키는 최상위 동호인이나 프로 선수들의 도전 과제로 각광 받고 있으며, 사솔 이전에 여성 등반가가 럭키를 완등했다는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럭키는 북한산성계곡에 위치한 V12/V13 난이도의 볼더로, 2010년대 중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꼽혔다(현재는 천종원이 무등산에 개척한 V13~15급 문제들에 위상을 내줬다). 2010년 손상원이 초등했고, 2015년 천종원이 재등했다. 천장 같은 오버행에서 1m 이상 몸을 날려 흐르는 홀드를 손가락으로 잡고 몸을 컨트롤한 다음, 밸런스를 끌어올려 바깥 라인을 타고 바위 위로 올라서야 해 뛰어난 균형감각과 힘이 필요하다.
본 기사는 월간산 12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