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국내 산악사] 한국 등산교육의 산실, 코오롱등산학교 개교!

  • 글 서현우 기자
  •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19.06.12 11:07

    요세미티 엘 캐피탄 ‘노즈’ 초등 및 국내 최단시간 등반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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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반보고회를 마치고 한 자리에 선 프리라이더 클라이밍팀. 왼쪽부터 손승민, 신성훈, 손정준씨.
    6.2 어센트산악회 창설(1962년) 
    6.5 코오롱등산학교 개교 (1985년) 코오롱등산학교는 1985년 6월 5일 북한산에서 ‘레스코등산학교’란 이름으로 개교 후 43명의 정규반 1기 학생을 배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당시에 우리나라는 ‘프리클라이밍’이 막 도입된 시기였다. 코오롱등산학교는 고전적인 등반스타일을 벗어나 새로운 장비와 기술, 그리고 등반방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진보적인 산악인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운영되었다. 개교 이래 1만 5,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6.7 주영, 한국인 최초 요세미티 엘 캐피탄 ‘노즈’ 등정(1980년)
    6.9 유학재·신동석·한태일, 알래스카 키차트나스파이어 신 루트 개척 및 초등(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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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등산학교 이용대 명예교장과 윤재학 신임교장, 대한산악연맹 김영도 고문 등과 강사진 일동이 30주년 기념식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6.10, 6.27 손정준·손승민·신성훈 요세미티 엘 캐피탄 ‘프리라이더’ 자유등반 및 ‘노즈’ 국내 최단 시간 등반(2016년) 손정준은 신성훈, 손승민과 함께 ‘프리라이더 클라이밍팀’을 구성해 미국 요세미티 엘 캐피탄의 ‘프리라이더Free Rider(5.12d/35피치)’를 자유등반으로 6월 10일 완등했다. 또한, ‘노즈The Nose(5.14a/A2~3/31피치)’도 6월 27일 11시간 20분 만에 등정해 국내 최단시간 등반기록을 세워 한국의 자유등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프리라이더는 살라테 월Salathe Wall의 변형 루트로, 최대 벽 길이가 1,078m에 이르는 요세미티 엘캐피탄의 고난이도 루트다. 노즈 역시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직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보통 경험 많은 클라이머라도 완등까지 사흘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12 요델산악회, 선인봉 ‘요델버트레스’ 루트 완성 및 송준호에 헌정(1975년) ‘요델버트레스’는 송준호·박창호·오세진 등이 1971년 개척하고 수정과 보완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1975년 6월 12일에 완성된 후 송준호에게 헌정됐다. 송준호는 요델산악회에 입회한 후 우이암 전면을 개척하고, 1969년에는 설악산 석주길을 개척했다. 1968년부터 1972년까지 요델버트레스 개척에 매달렸고, 1973년 1월 2일 설악산 토왕폭을 등반하다 추락사했다. 요델의 대들보 같은 산악인이었다.
    6.28 전한국고교산악연맹 발족(1973년) 전국 25개 고등학교산악부 850명이 가입한 전한국고교산악연맹이 한국신문회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했다. 한국산악회 학생지도위원회(위원장 한이석)가 주관해 성사된 이 연맹의 초대 회장은 보성고 출신의 김정재였으며, 고교 산악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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