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주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특집ㅣ<3> 월별 식물 경관포인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년 내내 꽃이 만발 아름답다

  • 글 박정원 편집장
  • 사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입력 2019.06.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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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의 열매를 맺은 겨우살이를 근접 촬영했다.
    1月
    1월에는 찔레꽃, 물박달나무, 개석송, 조릿대, 음나무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물박달나무는 백두대간의 대표 수종으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속세와 겨우살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속세는 사계원에서, 겨우살이는 상록기생관목으로 참나무 군락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가지 끝에서 둥글게 군락을 이뤄 녹색으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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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세는 습기가 조금 있는 계곡 옆에 군락을 이뤄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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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초가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노란 꽃을 피웠다.
    2月
    복수초가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노란 꽃을 피웠다.
    자작나무원의 자작나무는 사계절 흰색을 띠며, 특히 겨울의 하얀 수피는 주변 분위기와 어울려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제방의 방수림으로 많이 서식하는 갯버들이 하얀 솜털로 눈길을 끈다.
    2월의 대표수종으로 자작나무를 들 수 있다. 한대성 수종인 자작나무는 백두산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낙엽 활엽 교목으로 수피는 백색으로 종이처럼 얇게 벗겨져 겨울철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암석원의 개복수초, 자작나무원의 자작나무, 계곡 옆 갯버들, 만병초원의 개석송, 돌틈정원의 바위손 등도 훌륭한 경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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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원의 자작나무는 사계절 흰색을 띠며, 특히 겨울의 하얀 수피는 주변 분위기와 어울려 더욱 운치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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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방의 방수림으로 많이 서식하는 갯버들이 하얀 솜털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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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자생식물인 동강할미꽃이 이끼원에 다소곳이 피어 있다.
    3月
    3월에는 노루귀,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동강할미꽃, 암석원의 돌단풍, 만병초원의 처녀치마, 숲길언덕의 진달래, 너도바람꽃 등이 수목원의 이곳저곳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처녀치마는 한반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잎이 땅바닥에 사방으로 퍼진 모습이 치마를 닮았다 하여 처녀치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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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석원의 돌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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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원 후문에 핀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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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원에 활짝 핀 깽깽이풀.
    4月
    4월에는 더욱 다양한 꽃들이 만발한다. 가리왕산보존원의 얼레지,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히어리, 사계원의 산수유, 암석원의 동의나물, 진달래원의 깽깽이풀, 암석원의 할미꽃과 백두산떡풀, 돌담정원의 금붓꽃, 만병초원의 삼지구엽초, 꽃나무원의 명자나무,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분꽃나무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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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원의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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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원의 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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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동의 하얀 쪽동백이 수목원을 더욱 밝게 장식한다.
    5月
    5월에는 꽃나무원의 줄댕강나무, 사계원의 철쭉, 진입광장의 꽃댕강나무,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우산나물과 병아리꽃나무·개병풍·노루삼, 암석원의 흰인가목, 식물분류원의 마나리아재비, 백두대간야생초화원의 산마늘과 꿀풀, 식물분류원의 용머리 등이 수목원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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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원의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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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자센터 후면에 있는 줄댕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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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형잔디 뒤편에 보라색 붓꽃이 활짝 피었다.
    6月
    6월에는 봄꽃들이 절정을 이룬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있는 봉화는 특히 추운 지역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개화시기가 조금 늦다. 무궁화원의 터리풀, 암석원의 한라개승마·애기부들, 고산습원의 박새,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까치수영·냉초·범꼬리, 식물분류원의 섬기린초, 약용식물원의 미역줄나무 등이 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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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석원의 한라개승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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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초화원의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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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센터 앞에 하얀 꼬리진달래가 활짝 피어 방문객을 맞는다.
    7月
    여름으로 접어드는 7월 수목원은 꽃들로 형형색색의 세상을 연출한다. 거울연못의 석잠풀·금불초·노랑어리연·물싸리,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어수리·강활, 암석원의 구와꼬리풀·백리향·솔비나무, 자작나무원의 노각나무, 잔디언덕의 물레나물, 고산습원의 꼬리조팝나무 등이 수목원의 한 시즌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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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습원의 꼬리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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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원의 노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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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언덕에 벌개미취가 하늘을 향해 날개를 펴 있다.
    8月
    8월 한여름 무더위에도 수목원에는 꽃천국이다. 꽃나무원의 꽃범의꼬리, 거울연못의 맥문동, 야생화언덕의 무릇, 백두대간야생초화원의 뚝갈·마타리, 식물분류원의 나무수국·봉래꼬리풀,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배초향, 약용식물원의 옥잠화·황금·오이풀 등이 제각각 색깔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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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습원의 곰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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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원의 나무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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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석원에 구절초가 활짝 피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9月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국화 향기로 가득 찬다. 약용식물원의 두메부추·누린내풀, 암석원의 구절초·물매화,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좀개미취·조밥나물, 고산습원의 용담·한라부추, 만병초원의 고마리, 거울연못의 단양쑥부쟁이 등이 꽃향기를 내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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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연못 하단에 피어 있는 단양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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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습원의 한라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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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석원의 빨간 마가목이 열매를 맺어 눈길을 끈다.
    10月
    10월에는 꽃들이 수정을 끝내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돌담정원의 해국, 거울연못의 쑥부쟁이, 백두대간자생식물원의 산국과 감국 등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어 결실의 계절을 실감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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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연못의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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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원의 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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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군락이 휘날리며 가을을 더욱 스산하게 만든다.
    11月
    11월에는 수목원의 꽃과 나무들이 휴식기에 들어가는 시기다. 고산습원의 속새나 경관초지원의 억새, 꽃나무원의 흰말채나무·가막살나무, 약용식물원의 낙지다리 등이 수목원의 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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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나무원의 가막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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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용식물원의 낙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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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록수인 구상나무가 겨울을 더욱 푸르게 한다.
    12月
    12월에는 상록수가 수목원을 푸르게 한다. 또 주로 겨울에 활동하는 호랑이가 움직이는 모습을 이때부터 본격 볼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호랑이가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 대표적 상록수로 관상침엽수원의 구상나무, 식물분류원의 낙상홍 등만 남아 겨울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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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나무원의 흰말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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