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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024년 5월호
  • 655호

[World News] 절벽 무너져 양 180여 마리 몰살

글 오영훈 기획위원
  • 입력 2019.08.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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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당국, 산사태 원인으로 지진 추정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양떼. 사진 BR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양떼. 사진 BR

오스트리아의 카르벤델산(2,749m)에서 절벽이 무너지며 180여 마리의 양떼가 몰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인스브루크시와 가까운 카르벤델산은 일반 등산 및 스키로 유명하지만 목축업도 활발한 곳이다. 

이 양떼는 여름을 맞아 인근의 다른 초원 방목지로 이동하던 도중 해발 1,920m 지점에서 절벽이 무너지며 사고를 당했다. 양떼는 80~100m를 추락했고 180여 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떼는 인근 마을의 여러 농가가 공동 소유하고 있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사고 당일 발생한 진도 3.0의 지진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사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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