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메스너 아들, 파키스탄 6,000m 2개 봉 초등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19.09.06 18:12

    낭가파르트 남서쪽 게쇼트 피크 이어 블랙 투스도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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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투스 전경. 뒤의 산이 무즈타그 타워다. 사진 시몬 메스너
    ‘살아 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의 아들 시몬 메스너(28)가 파키스탄의 6,000m급 봉우리 2개를 초등했다. 부친인 라인홀트 메스너와 동료 2명과 함께 파키스탄을 찾은 시몬은 먼저 낭가파르바트 남서쪽에 위치한 게쇼트 피크(6,200m, 일명 ‘토셰 3봉’)를 6월 29일에 단독으로 초등했다. 원래 팀을 이뤄 함께 오를 계획이었지만 날씨가 흐리고 동료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단독으로 등반했다. 
    이어 시몬은 동료 마틴 시베러와 둘이서 블랙 투스(6,718m)를 7월 26일 초등했다. 이 봉우리는 발토로빙하의 유명한 산 무즈타그 타워(7,276m) 옆에 솟아 있다. 빙하를 거슬러 오르는 데 하루, 중단의 가파른 빙벽을 오르는 데 하루, 이어 정상부 혼합등반 지대와 눈처마 지대를 돌파해 정상에 선 뒤 안개 속을 하강해 무사히 하산했다.
    한편 스티브 스웬슨 등 4명의 미국인으로 구성된 원정대가 파키스탄 동부 카라코룸에 위치한 링크 사르(7,041m)를 초등했다. 스웬슨은 두 번의 실패 후 세 번째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링크 사르는 차라쿠사계곡의 K6와 K7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기존 등산로에서 잘 보이지 않아 그동안 덜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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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의 링크 사르. 사진 스티브 스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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