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ㅣ중랑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클라이밍 축제 한마당

입력 2019.11.11 09:38

제2회 중랑 스포츠클라이밍페스티벌 성료… 참가 선수만 275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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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서울시 중랑구(류경기 구청장)는 10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용마폭포공원에서 ‘제2회 중랑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4회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즐기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장년부(남·여), 일반부(남·여), 중등부(남·여),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로 나누어 15m 높이의 암벽을 시간 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난이도(리드) 경기로 치러졌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이밍 체험 코너도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등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 250명 정도인데, 너무 많은 분들이 참가를 원해 놀랐다”면서 “누구나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축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벌어진 경기에는 전국에서 275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출전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 참가자 규모로 볼 때 단일 스포츠클라이밍 축제 사상 최다 인원이 운집한 대회라는 평가였다.
축제 첫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축제를 주최한 중랑구 관계자는 물론, 지역구의 국회의원 2명과 서울시의회 관계자까지, 스포츠클라이밍 행사 사상 가장 많은 수의 정관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용마폭포공원 인공암벽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등반경기장으로, 얼마 전 전국체전이 열렸고, 내년에는 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열릴 예정이다”면서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스포츠클라이밍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이곳에서 두 번째 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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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펼치고 있는 어린이 선수.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갑)은 “돌을 캐던 채석장이 이렇게 아름다운 구민의 휴식처로 변화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축제를 찾은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마음껏 가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유용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치구에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몰리는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서울시 예산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중랑구의회 나은하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이들이 즐기는 대회가 열리게 되어 기쁘다”면서 “중랑구도 앞으로 이 축제가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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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의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들이 축제에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벌어진 예선전은 많은 인원의 참여로 저녁 8시가 돼서야 막을 내렸다. 결승전은 다음날인 13일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부산 기장군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해외에서는 태국 거주 중인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태국 학생은 중등부 2위의 성적을 거두고도 출국 일정상 결승전을 치르지 못하고 대회장을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클라이밍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많은 인원의 참가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운영을 보여 주겠다”면서 “금번 행사를 함께 만들어 주신 각 기관과 개막식 참석 내빈 여러분, 협찬 기업 대표분들, 그리고 많은 참가인원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정한 심판을 위해 애써준 서울특별시산악연맹 관계자, 무엇보다도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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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단의 매서운 눈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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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경기 중랑구청장. 2 박홍근 국회의원(중랑을). 3 서영교 국회의원(중랑갑). 4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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