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Focus] 대한항공 창립 50주년 맞아 직원 행복지수 높이기 추진

입력 2019.10.28 11:36

패밀리데이·위시데이·자율 복장 실시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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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9월 실시한 패밀리데이에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변신시켜 직원 자녀들의 만족감을 드높였다.
직원들의 행복이 곧 회사의 발전입니다. 높은 행복지수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회사 경쟁력을 향상시킵니다.”
대한항공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가운데 기업 경영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점심시간 자율선택제, 노타이 정착, 사무용 기기 전면교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파격을 선보이며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직원 자녀 1,600여 명을 회사로 초청, 엄마·아빠가 일하는 회사를 소개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회사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20일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1,600여 명의 직원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대한항공 본사로 출근해 엄마, 아빠가 일하는 자리에 앉아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잠시 업무체험을 마친 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비 격납고를 ‘테마파크’로 변신시켰다. 자녀들은 이곳에서 보잉787 항공기 알아보기,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미니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 등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특별하고 신기한 체험을 했다.
올해 초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 학용품 선물세트를 증정한 데 이어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 1시간 동안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실시했다. 또한 오후 5시 30분 퇴근 시간에 맞춰 팝업 메시지를 띄워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근무복장에서도 혁신바람이 불었다. 5월부터 상시 노타이 근무를 선언한 데 이어 9월 2일부터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전격 시행했다.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을 제외한 임직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면 청바지·반바지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다. 이외에 객실승무원의 경우,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위시데이Wish Day’ 제도를 운영하고,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족의 행복은 회사의 경쟁력
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갖도록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는 ‘한진탐방대’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동시에 직원과 회사 간 소통의 장과 폭을 넓히는 효과도 얻고 있다. 8월 말부터는 직원 자녀 대상 탁구교실, 지난 여름 공항동 수영장 개방 행사 등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이유는 회사와 직원의 소통 접점 확대를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영에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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