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SPECIAL] 12월에 갈 만한 국내여행지 4선!

입력 2019.12.03 09:45

한국관광공사는 12월에 갈 만한 국내여행지로 겨울 먹거리 축제가 열리는 고장들을 선정했다.
겨울은 빙어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도 안성과 파주에서 각각 빙어축제와 송어축제가 열린다. 또 다른 대표 겨울 먹거리로는 곶감이 있다. 충남 논산에서 열리는 양촌곶감 축제에서 당도 높기로 유명한 양촌곶감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특별한 한 해의 마무리를 꿈꾼다면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해남 땅끝마을을 추천한다. 

경기 파주 송어축제
펄떡이는 송어 기운 받아 새해맞이
겨울이 제철인 펄떡펄떡 뛰는 송어를 낚으며 새해를 맞이할 기운을 얻고자 한다면 파주를 찾으면 된다.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열리는 파주 송어축제는 특히 강원도까지 겨울 축제를 즐기러 가기엔 너무 멀다고 생각하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최적이다. 
송어축제 중에 낚을 수 있는 송어는 강원도에서 양식한 것이다. 살이 찰지고 맛이 뛰어나며, 힘도 세 잡을 때 손맛도 좋다. 얼음낚시, 송어 맨손잡기 체험, 어린이빙어뜰채잡기체험, 눈썰매, 전통얼음썰매, 전통놀이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송어 맨손잡기 체험은 선착순 100명만 참가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최대 2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다. 잡은 송어는 행사장 내 회센터에서 5,000원을 주면 회를 떠준다. 운이 나빠 송어를 잡지 못했더라도 2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 바로 옆에는 벽초지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정원 양식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1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야간이면 빛축제인 ‘거울나라의 빛축제’가 상시 열린다. 형형색색의 빛으로 뒤덮인 정원이 몹시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경기 안성 빙어축제
차령산맥이 키운 싱싱한 빙어를 낚자!
경기도 안성 빙어축제가 열리는 광혜저수지는 총면적이 18만 평에 달하는 안성 대표 저수지다. 차령산맥에서 흘러내려온 물줄기로 형성돼 수려한 경관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빙어축제는 빙어낚시, 눈꽃포토존, 얼음썰매, 눈썰매, 민속놀이체험, 맨손 고기잡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약간의 운만 따라주면 누구나 수십 마리 이상의 빙어를 낚을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 서 있는 아름답게 눈꽃이 핀 나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도 묘미다. 출출하면 행사장 내에 마련된 식당에서 가볍게 배를 채울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5,000원, 5세 미만, 70세 이상은 무료다. 올해는 축제장인 두메호수에 극심한 가뭄으로 행사장 위치 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메호수 상류 일원에서 중류권의 두메호수 관리사무소 주변에서 운영된다. 축제는 대개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리지만 얼음과 날씨에 따라 일부 조정된다.
축제를 즐긴 후엔 안성맞춤랜드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남사당패의 상설공연은 11월까지 열리지만, 안성 출신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박두진 문학관, 안성맞춤천문과학관, 수변공원과 편백나무 숲 등 볼거리가 많다. 
전남 해남 해넘이·해맞이축제
일몰·일출, 땅끝마을서 한 해 마무리
해남 땅끝마을은 한 해의 끝을 보내고 다가올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한반도 삼천리의 시작점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했다’고 쓰여 있다. 
이곳에선 매년 12월 31일이면 땅끝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송호리 송지마을 주민들의 우연한 모임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24회를 맞는다. 경건한 일몰과 장엄한 일출을 하루밤새 즐기면서 해넘이 제례, 강강술래 EDM파티, 소원띠 쓰기, 땅끝버스킹, 달집태우기, 해맞이 행사,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일몰을 기다리는 동안 돌아볼 주변 명소들이 많아 관심사에 따라 방문하면 된다. 썰물이면 죽도와 증도 섬 사이에 열리는 중리신비의 바닷길, 모래가 고운 송호해변, 5만여 종의 해양생물을 한 곳에 전시한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조각공원 등이다.
충남 논산 양촌곶감축제
쫀득한 곶감 나는 대둔산자락
충남 논산 양촌면은 대둔산과 접해 있어 일교차가 크고 안개가 많아 예로부터 곶감 생산지로 유명하며 현재 곶감특구로 지정됐다. 양촌곶감은 쫀득한 맛과 높은 당도로 품질인증 Q마크를 획득했고,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으로 선정된 적도 있을 만큼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양촌곶감 축제는 곶감씨 멀리 뱉기, 감깎기 체험, 한우 무료시식, 포토머그컵 공예와 칠보공예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과 곶감가요제, 풍류도 힐링콘서트,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행사가 이틀에 걸쳐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12월 초·중순경 열린다. 
축제를 즐긴 후에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에서 사계 김장생의 예학 정신을 되새겨보는 것도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서원 강당인 응도당(보물 1,569호)이 있으며, 현재 동암서원 예 힐링캠프, 돈암서원 인성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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