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1월의 해외 아웃도어 매거진 트렌드를 한눈에 보다

입력 2020.01.12 16:03

1. 미국 <알피니스트>
등반장소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 행사 소개
<알피니스트>는 계간지라 12월호에 게재됐던 표지는 그대로이다. 최신화된 홈페이지 내용 중심으로 소개한다. 먼저 고브라이트의 사망소식을 전하고 있다. 월간<山> 해외뉴스 코너에도 소개했지만 영화 ‘프리솔로’의 주인공 알렉스 호놀드의 등반능력에 버금가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등반가로 알려져 있다. 호놀드가 “등반계의 빛을 잃었다”고 애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699.99 달러 하는 밸란드르 트롤 다운 재킷을 입고 등반한 내용도 눈길을 끈다. 경량 재킷보다 더 가볍고 내구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강풍과 폭설도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등반하는 장소를 보존하고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하는 아메리칸알파인클럽 기사도 눈길을 끈다. 
2. 독일 <알핀>
스키기업 합병으로 대규모 환경훼손 우려
‘외츠탈’과 ‘피츠탈’ 스키 관련 기업의 합병으로 대규모 환경훼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는 기사를 크게 싣고 있다. 홈페이지  톱이다. 두 기업의 합병 프로젝트는 총 64㏊에 케이블카 3개, 스키터널, 저장 호수 등을 새로 건립할 예정이며, 이 중 약 58㏊가 빙하지역에 있어 심각한 빙하훼손에 대한 항의와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독일의 유명 등반가 알가우에르Allgauer가 히르세그의 하넨퀘펠을 등반하던 중 눈사태로 사망했다는 기사도 있다. 부부가 함께 등반했는데 눈에 빠지지 않은 아내는 살아남았다고 전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된 ‘알피니즘’ 기사도 제법 크게 싣고 있다. 등반은 인류가 지속 가능하게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3. 이탈리아 <그림퍼>
암벽 등반 등정 의혹제기로 작은 파문
2020년 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의 영향인지 요세미티 거벽에 오르는 영화 ‘프리티 스토롱Pretty Strong’을 다루고 있다. 1월 출시 예정.
독일의 비디오작가 한스 후츠Hannes Huch는 스웨덴의 전문산악인 사이드 벨하우Said Belhaj가 사상 최초로 9a인 액션 디렉테Action Directe를 등정한 것을 두고 공개적으로 의혹을 제기, 작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전설적인 슬래브 등반의 절대 강자 필립 덴마트Philippe Le Denmat의 완벽한 암벽 등반기술을 보여 주는 내용도 싣고 있다. 그외 새로운 암벽 훼손 차단제, 월드컵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등을 소개하고 있다.
4. 미국 <기어정키>
패들스포츠 브랜드 펠리컨 인터내셔널 합병 소식
아웃도어 장비 리뷰 전문 매체인 <기어정키GearJunkie>에 12월 17일 올라온 기사는 패들스포츠 장비 제작사인 펠리컨 인터내셔널Pelican International이 컨플루언스 아웃도어Confluence Outdoor에 인수된다는 소식을 크게 다루고 있다.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펠리컨 인터내셔널은 카약과 카누, 스탠드 업 패들보드 등 대표적인 패들스포츠 용품을 만드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 동종 업계의 강자 중 하나인 컨플루언스 아웃도어가 이 업체를 인수해 더욱 몸집을 불리게 됐다. 컨플루언스 아웃도어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와일드니스 시스템Wilderness Systems, 퍼셉션Perception, 매드 리버 카누Mad River Canoe, 하모니 기어Harmony Gear, 대거Dagger, 보드워커즈Boardworks 외에 또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를 소유하게 되었다.
<기어정키>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분야의 뉴스와 제품 리뷰를 주로 다루는 온라인 매체, 뉴스레터와 SNS를 통해 매월 수백만 명의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https://gearjunkie.com
5. 캐나다 <그립드>
2019년 캐나다 로키의 굵직한 등반 4선
<그립드> 최근 홈페이지에는 2019년 캐나다 로키에서 진행된 멋진 등반 4건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캐슬봉Castle Mountain의 700m 길이의 최신 루트 ‘아이 오브 스톰Eye of the Storm’(IV M6 WI5) 개척 등반이다. 두 번째는 300m 길이 혼합등반루트 ‘캔모어 스윙거즈 파티Canmore Swingers Party’ 개척, 세 번째는 엄청난 길이의 횡단 루트인 ‘노스 트윈 트래버스North Twin Traverse’ 등반, 네 번째는 마운트 페이 동벽The East Face of Mount Fay의 고난도 혼합등반 루트 ‘침묵의 소리The Sound of Silence’(VI M8 WI5) 개척을 꼽았다. 그밖에 미국 요세미티에서 제거한 많은 쓰레기 소식과 세계적인 여성 등반가들을 다룬 영화 ‘프리티 스트롱Pretty Strong’ 소개 등의 소식이 실렸다.
<그립드>는 캐나다의 전문등반지로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매월 월간지를 발간하며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서 최신 뉴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https://gripped.com/
6. 미국 <시에라 클럽>
지구 환경에 위협되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시에라 클럽> 2020년 1/2월호의 커버스토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기사에서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의 규모가 너무 거대해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새로운 실크로드 건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일대일로 정책은 중국은 물론 관계된 여러 나라의 기후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사는 분석했다. 녹지대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도로와 철도를 만들며 많은 숲이 파괴될 것이고 이는 급격한 기후를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에라 클럽>은 북미 지역 최대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Sierra Club에서 발간하는 잡지로 환경과 아웃도어 관련 이슈를 주로 다룬다. 
https://www.sierraclub.org/sierra
7. 일본 <산과계곡>
명사 100人이 뽑은 100山 특집!
일본 최고의 아웃도어 전문지 <산과계곡山と溪谷> 1월호는 새해를 맞아 산악 가이드, 사진작가, 소설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연예인, 모델 등 각계분야의 100명에게서 ‘가볼 만한 산’, ‘추억이 담긴 산’ 등을 각각 하나씩 추천받아 총 100개의 산을 소개했다.
선정된 100산은 각각 홋카이도 10개 산, 도호쿠 15산, 간토 15산, 일본 알프스 15산, 주고쿠 15산, 간사이 10산, 시코쿠 10산, 큐슈·오키나와 10산이다. 일본 추리소설가 츠키무라, 미나토 카나에와 함께 이들이 선정한 산인 아다타라산安達太良山을 함께 오르는 르포 기사도 실렸다.
또한 산악박물관 특집으로 아즈미노安曇野 산악 박물관, 히노하루日野春 알프스 박물관, 타부치 유키오田淵行男 기념관을 다뤘다. 다양한 산악 사진과 산악 도서, 회화 등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다.
지난 2019년을 돌아보기도 했다. 한 해 동안 있었던 뉴스 중 중요도에 따라 10개를 골라 다시 다뤘고, 2019년 1년 동안 <산과계곡>이 발행한 기사들의 목차를 한데 모아 실었다. 또한 2020년을 맞아 하츠모데(일본에서 1월 1일에 신사나 사찰에 가서 참배하는 것)와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도 소개했다.
8. 중국 <시나닷컴>
겨울 트레킹 즐길 수 있는 천산대협곡 조명
유명 여행 및 아웃도어 블로거들의 게시물을 한데 모아 소개하고 있는 <시나닷컴>에서 블로거들의 주목을 받는 곳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다. 특히 눈 덮인 가문비나무와 전나무로 가득한 천산天山대협곡을 중점적으로 소개한 포스팅이 많았다. 천산대협곡은 중국 서부에서부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걸쳐 있는 총길이 2,000km의 거대한 천산산맥 중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협곡이다. 블로거들은 특히 협곡 주변의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등 소수민족의 유목문화도 체험해 볼 것을 권했다.
추운 겨울 동장군을 피해 따뜻한 남부 지방 여행지로는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광서성이 소개됐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덕천德天폭포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덕천폭포는 카르스트 지형의 3단 폭포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3단의 폭포 중 3분의 2는 중국에, 나머지 3분의 1은 베트남 영토에 해당한다. 중국에선 베트남을, 베트남에선 중국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9. 미국 <아웃사이드>
혼자서 사우나를 만들어보자!
미국 아웃도어 전문지 <아웃사이드>에서는 겨울을 맞아 DIYDo it yourself(소비자가 스스로 상품을 완성하는 것) 야외 사우나를 만들어보자는 특집을 준비했다. 먼저 이들은 집안에 있는 큰 옷장을 수리하거나 간단하게 사우나 소매업체에서 소형 사우나 제품을 직접 구매할 것을 추천했다. 사우나를 직접 제작할 경우 삼나무를 사용하고, 연료는 전기나 가스, 적외선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화목난로를 사용해 보라고 권했다.
또한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점점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오지 스키backcountry skiing’ 가이드 기사도 눈에 띈다. 오지 스키는 특정 스키장의 슬로프를 이용하지 않고, 깊은 산 속 곳곳에 있는 산장들을 스키로 찾아 가는 여행 방법이다.
<아웃사이드>는 먼저 오지 스키를 하려면 눈사태 대처법이나 기본적인 구조 기술을 숙달하라고 조언했다. 사고를 당할 경우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추천하는 오지 스키 명소로는 350마일에 걸쳐 35개 산장이 존재하는 콜로라도주 로키산맥의 일부 구간10th mountain division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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