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일출명산<3>ㅣ③ 덜 유명한 산ㅣ❶ 모악산] 평야지대에 우뚝 솟은 멋진 일출 전망대

입력 2020.01.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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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정상의 장쾌한 조망.
완주 모악산母岳山(793.5m)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전주에서 남서쪽으로 12km 거리에 있으며 김제, 완주, 전주에 걸쳐 있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산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 또한 탁월해 신년 일출산행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모악산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산세가 부드럽고 기복이 심하지 않아 오르는 재미는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웅장한 기운이 느껴지는 장쾌한 암릉도 없다. 그러나 좌청룡우백호 지맥이 겹겹이 에워싸고 모악산의 산세는 풍수적으로 길지로 꼽는다.
모악산은 호남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금산사를 품고 있다. 백제 법왕 원년(599)에 창건된 절로 국보 제62호 미륵전과 보물 10점을 보유하고 있다.
모악산 산행은 구이저수지 국민관광단지에서 시작한다. 금산사 입장료를 아낄 수 있고 길도 부드럽다. 계곡을 끼고 대원사 방향으로 간다. 크지는 않지만 물이 맑은 계곡이 대원사 아래까지 이어진다. 대원사까지는 약 30분 거리다.
대원사에서 수왕사 갈림길을 거쳐 중인리 안부로 오른다. 이어 평지와 다름없는 길이 시작되고 등산로에서 살짝 비켜 있는 무제봉은 얼핏 지나치기 쉽다. 무제봉은 기우제를 지냈다는 장소로서 납작한 봉우리다. 정상에는 방송통신시설과 군 통신시설이 들어서 있어 제한적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개방시간은 09:00~16:00다.
송신탑 구조물 사이에 삼각점이 있다. 북쪽으로 미륵산, 계룡산, 대둔산이 조망된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탁 트인 조망이 압권이다. 송신소 갈림길 이정표에서 ‘금산사 4.7km’ 방향으로 계단을 5분쯤 내려가면 북봉 헬기장이다. 이어 무성한 산죽 사이로 난 길을 30분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에 ‘심원암’ 이정표가 있다. 심원암부터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30여 분 걸으면 금산사에 닿는다.
맛집(지역번호 063)
모악산 금산사 주변에 보리밥, 쌈밥, 산채비빔밥, 청국장집들이 많다. 산사가는길(548-5558), 호박정(548-0861), 한일회관(548-4016), 청석골(548-4094) 등이 있다.
어유마을에 있는 농가맛집 ‘삶의향기(543-2325)’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김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식재료로 요리한 깔끔한 한정식을 내놓는다. 준비에 시간이 많이 걸리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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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사 갈림길을 지나는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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