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해외 산악인물] 우에무라 나오미(1941~1984) 일본을 대표하는 탐험가이자 산악인

입력 2020.02.10 18:19

이미지 크게보기
우에무라 나오미.
1984년 2월 12일, 일본 산악인 우에무라 나오미는 북미의 매킨리봉 동계 단독등반에 성공한다. 혹독한 알래스카의 겨울날씨를 이겨내고 이룬 성과다. 하지만 그는 하산 도중 실종되어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는 일본 메이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우연히 산악부에 입단해 온 세상을 방랑하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68년에 남미 아마존의 원류로부터 하구까지 6,000km를 뗏목으로 탐사해 주목을 받았고, 1970년 5월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1974년 12월부터 1976년 5월까지 그린란드 최북단에서 개가 이끄는 썰매로 북극권 1만2,000km를 홀로 주파했다. 1978년 4월엔 단독으로 북극점에 선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나오미는 북극점 최초 단독 도달, 아마존 최초 단독 탐사 외에 아콩카구아, 몽블랑, 킬리만자로와 에베레스트까지 등정하며 세계 최초 5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해 이름을 날렸다. 그후 1982년에 남극횡단을 시도했으나 포클랜드 분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1984년 2월 매킨리봉 세계 최초 동계 단독등정에 성공한 뒤 실종됐다.
 
그의 북극권 모험 여행기 <안나여 저게 코츠뷰의 불빛이다>와 <돌아오지 않는 봄>, <청춘을 산에 걸고>,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 <아내여 나는 죽으러 간다> 등이 국내에 번역판으로 소개되어 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