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형’ 왕샹준, 빙하유실 관심 독려
중국의 20대 사진작가인 왕샹준(29)이 2012년부터 7년 동안 티베트 지역의 70여 개 빙하를 홀로 다니며 촬영하고 있어 화제다. 지구온난화로 줄어드는 빙하의 실상을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왕샹준은 “직접 다녀본 결과 육안으로도 빙하가 줄어드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이들이 빙하유실의 현실과 미래를 잘 모른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왕샹준은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팬들로부터 ‘빙하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난해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초청돼 연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