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해외 산악사] 에베레스트 이색 기록…정상 최초 ‘트윗’, 부자父子 등정

입력 2020.05.07 09:47

중국대 에베레스트 북릉 신 루트 개척…미국-네팔 원정대 상카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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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를 등반 중인 락파 셰르파. 사진 마이클 코다스.
5.6 켄튼 쿨,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최초로 트위터 글 작성 (2011년) 영국 등반가 켄튼 쿨Kenton Cool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최초로 트위터 글을 작성해 올렸다. 쿨은 에베레스트 정상을 9번째 오른 것을 기념해 트위터에 “에베레스트 정상 9번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올리는 첫 트위터 글!”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용한 휴대폰은 삼성 갤럭시 S2였다.  
5.8 미국-네팔 원정대, 상카 초등 (1979년) 미국 알 리드가 이끄는 미국-네팔 원정대가 ‘클라이머들의 악몽’으로 불리는 성산 상카를 초등했다. 부대장 로스켈리와 셰르파 도르지가 비고 2,800m의 웅장한 서벽을 돌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네팔과 티베트의 국경선에 솟아 있는 북봉 상카(7,134m)는 남봉 가우리(7,010m)와 나란히 솟아 있어 대개 ‘가우리상카’로 묶어 부른다. ‘상카’는 힌두교의 창조와 파괴의 신 ‘시바’의 변신이고, 낮은 쪽 ‘가우리’는 황금빛 여신이라는 뜻으로 시바 신의 배우자로 간주된다. 
5.10 에드먼드 힐러리·피터 힐러리, 부자父子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1990년) 1953년 텐징 노르게이와 함께 에베레스트를 초등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아들 피터 힐러리가 아버지가 37년 전 올랐던 루트인 남동릉을 따라 1990년 5월 10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면서 첫 에베레스트 부자 등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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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네팔 등반대 제3캠프의 로스켈리 부대장.
5.18 락파 셰르파, 네팔 여성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후 무사 하산 (2000년) 네팔에서 보기 드문 여성 셰르파인 락파 셰르파는 네팔 여성 최초로 2000년 5월 18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뒤 무사히 하산했다. 락파는 1990년대 말부터 네팔 정부와 기업가들에게 “네팔 여성 셰르파로만 구성된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만들고 싶으니 도와 달라”며 후원을 모집해 다른 네팔 여성 셰르파 4명과 함께 원정을 수행했다. 한편 네팔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건 1993년 파상 라무 셰르파다. 파상은 에베레스트 등정 후 하산길에 탈진한 동료를 구하려다가 악천후로 사망했다.
5.21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국제 오리엔티어링 연맹IOF 창립 (1961년)
5.25 중국 원정대 에베레스트 북릉 신 루트 개척 (1960년) 중국 원정대의 왕푸저우, 취인화, 공뽀가 중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등정했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아무도 등반하지 못한 북릉 신 루트를 통해 정상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들이 가장 악전고투한 곳은 해발 8,680m 지점에 위치한 4m 높이의 암벽 세컨드 스텝이었다. 취인화는 등산화를 벗고 동료의 어깨를 밟고 올라서서 암벽에 피톤을 박고 올라가는 기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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