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특집ㅣ야생화&신록 <3> 코스가이드 ⑥ 해남 두륜산] 남도의 바위산에서 즐기는 야생화 산행

입력 2020.05.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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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대흥사 주변 숲의 신록.
해남의 바위 명산 두륜산(703m)은 남도를 대표하는 야생화 산행지로 꼽는 곳이다. 5월의 두륜산은 산사면에서 ‘참꽃마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계곡 주변에서 피는 ‘벌깨덩굴’의 수더분한 모습 또한 일품이다. 또한 두륜산에는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왕벚나무숲이 대흥사 일대 계곡에 넓게 퍼져 있다. 5월에는 왕벚나무 열매가 맺히는 시기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두륜산의 야생화는 대흥사 계곡부터 7부 능선 사이에 가장 많다.
두륜산은 산 곳곳에 기암절벽이 숨어 있어 보기보다 험한 산이다. 주봉인 가련봉(703m)을 비롯해, 노승봉(685m),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 총 8개의 봉우리가 U자형으로 서 있다. 이 능선 가운데 명찰인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大興寺는 그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많고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 게다가 국보 1점, 보물 3점 등 문화재도 많아 문화유적답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
8개 봉우리 중 가장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봉우리가 가련봉, 노승봉, 두륜봉이다. 이 세 암봉을 잇는 산행이 가장 일반적이고 인기 있다. 세 봉우리를 도는 꽃 산행 코스는 대흥사~북미륵암~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봉~일지암~대흥사 코스다. 두륜산 매표소 주차장을 기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은 6시간 정도 걸린다.
두륜산에는 여러 암자가 있는데 운치가 있기도 하지만 암자 주변에 야생화가 많다. 암자를 순회하는 코스가 자연스런 꽃산행 코스가 된다. 특히 북미륵암 삼층석탑 부근은 다양한 야생화가 많이 핀다.
맛집 (지역번호 061)
두륜산의 한옥여관인 유선관(534-3692)은 대흥사 사찰 객사로 이용되던 유서 깊은 숙소다. 이곳에서 숙박을 하면 봄 향기 가득한 남도 특유의 ‘집밥’을 맛볼 수 있다. 집단시설지구 내 전주식당(532-7696)은 표고전골을 잘한다.
해남읍내 국향정(532-8922)의 백반, 용궁해물탕(535-5161)은 해물탕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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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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