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간산 2024년 4월호
  • 654호

[악돌이 박영래의 만화산행ㅣ오서산] ‘서해의 등대’로 불리는 금북정맥 최고봉

글·만화등산지도·사진 박영래 객원기자
  • 입력 2020.05.18 09: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 억새로 유명…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과 서해 풍광 일품

정암사에서 올라오는 1600계단 능선 길과 처녀바위 방면 능선길이 만나는 735m봉에서 서쪽 조망. 보령시 청소면 천수만 뒤로 안면도와 태안반도가 보인다.
정암사에서 올라오는 1600계단 능선 길과 처녀바위 방면 능선길이 만나는 735m봉에서 서쪽 조망. 보령시 청소면 천수만 뒤로 안면도와 태안반도가 보인다.

오서산烏棲山(790.7m)은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와 광성리,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청라면 장현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이 산은 금북정맥으로 가지를 쳐 나아가는 동안 서해와 인접한 천수만 지척에서 갑자기 솟구쳐 올라 금북정맥 최고봉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예전부터 천수만 일대를 향하는 배들에게 등대 구실을 하여 ‘서해의 등대산’으로, 또는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 이름도 ‘까마귀烏 보금자리棲’라는 뜻인 오서산이라 불린다고 전해진다.

〈삼국사기> 권 32에는 오서악烏西岳이라 기록되어 있다. 당시에는 이 산에서 국가차원에서 천제天祭, 또는 오산烏山으로도 불리며 큰 제사를 뜻하는 대사大祀를 올리는 곳이라는 기록도 있다. 중국의 지리서인 <한원의 백제전>에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오산(오서산)과 계람산(계룡산)을 소개하고 있다. 정암사 중수기에는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에 버금가는 호서지방 최고의 명산으로 수륙水陸의 기운이 크게 맞닿아 중천에 우뚝 솟아 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오서산 정상비석. 보령시에서 세운 것이다.
오서산 정상비석. 보령시에서 세운 것이다.

오서산 하면 첫 손에 꼽는 것이 10~11월에 주능선을 뒤덮는 억새군락이다. 억새군락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필자가 1989년에 ‘주말산행 시리즈’ 취재로 이 산을 찾았을 때 산 아래 토박이 주민으로부터 “오서산에는 본래 소나무와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으나 6.25 때 정상 부근에 비행기가 추락, 3일간 산불이 난 이후에 억새밭이 더 넓어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억새밭 다음으로 오서산의 자랑은 정상과 주능선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조망이다. 특히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풍광은 무릎을 치고도 남음이 있다. 서쪽 외에 북쪽 홍성군, 동남쪽 청양군, 남쪽 보령시 방면이 조망도 탁월하다.

정암사 범종루梵鐘樓에서 서쪽 방향으로 보이는 공중화장실. 화장실 왼쪽 데크 계단이 1600계단 시발점이다.
정암사 범종루梵鐘樓에서 서쪽 방향으로 보이는 공중화장실. 화장실 왼쪽 데크 계단이 1600계단 시발점이다.

등산코스

오서산 등산은 홍성군 방면에서는 광천읍 담산리 상담주차장~정암사~1600계단~735m봉~오서산전망대(구 오서정), 중담주차장~산제당약수터~볏섬바위~처녀바위 능선~735m봉~오서산전망대, 장곡면 광성리 광성주차장~내원사~쉰질바위~서쪽 임도~770m봉~788m봉, 또는 내원사~788m봉 북릉~788m봉(동으로 병풍능선 갈라지는 봉) 경유 정상에 이르는 코스들이 대표적이다.

보령시 방면에서는 청라면 장현리 오서산자연휴양림~월정사~정상 남릉 시루봉 갈림길, 청소면 성연리 성연주차장~임도 안내석 삼거리~시루봉~정상 남릉~오서산자연휴양림 갈림길, 성연주차장~임도 안내석 삼거리(시루봉 갈림길)~신암 터~북절 터~770m봉~788m봉 경유 정상에 오르는 코스들이 대표적이다.

상기 코스들을 담산리 상담주차장~정암사를 들머리로 해서 오서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를 기점으로 시계방향으로 소개한다.

상담주차장~정암사~1600계단~733m봉~오서산전망대(구 오서정)~770m봉~788m봉~정상〈약 4.5km·3시간 30분 안팎 소요〉

정암사淨巖寺는 <동국여지승람>에는 첫 마디에 바를 정正자를 써 정암사正巖寺로 나와 있다. 창건연대는 백제 성왕 3년(527)이다. 신라 말 헌강왕 때 무염대사無染大師가 크게 중건했다. 그후 고려 고종 25년(1238) 몽고 침략 때 불타 그때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그러다가 1400년에는 무학조사가 백일기도를 드렸고, 1595년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이 절에서 의승병義僧兵을 이끌고 주둔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지금의 건물들은 45여 년 전인 1970년대 중반에 새로 지어졌다. 비구니 사찰인 정암사는 주위의 아름드리 고목들이 볼거리다. 문화재로는 극락전에 모셔진 도금목질불鍍金木質佛 4좌가 전해진다.

절 서쪽 화장실에서 왼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오르막길은 일명 ‘1600 계단길’로 불린다. 이 계단길로 오르기가 버거운 사람들은 정암사에서 남동쪽에 나있는 옛날 길인 735m봉 서릉으로 직접 오르는 ‘자연길’을 이용하면 된다.

735m봉 남쪽 2~3분 거리인 오서산전망대는 등산인들 쉼터였던 오서정이 있었던 자리다. 그러나 2010년 9월 서해안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인해 오서정이 파손되어 그 자리에 홍성군이 새롭게 쉼터로 조성했다.

광성주차장~내원사~쉰질바위(복신장군 굴)~770m봉~788m봉~정상〈약 3.5km·3시간 30분 안팎 소요〉

내원사 들머리인 광성리廣城里는 이름 그대로 옛날 백제 때에 많은 성들이 산재해 있었다는 데서 생긴 지명이다. 내원사內院寺는 백제 의자왕 16년(657년) 때 법명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또는 신라 무열왕 때와 고려 후기에 창건되었다는 설들이 전해진다. 연조가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금동불 2좌座가 남아 있고, 옛날 건물들은 1995년 봄 화재로 소실됐었다. 지금의 극락보전을 비롯한 건물들은 화재 이후에 지어졌다.

내원사를 가운데 두고 북서에서 남동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담산리에서 장곡면 상송리上松里까지 18.2km 길이로 닦인 길이다. 1987년에 착공해 1992년에 완성됐다. 이 임도는 ‘내포문화 숲길’로 지정되어 있다. 등산이 아닌 가족단위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오서산전망대 데크에서 남으로 본 788m봉(가운데 높은 봉). 788m봉 오른쪽 뒤로 오서산 정상인 데크가 보인다.
오서산전망대 데크에서 남으로 본 788m봉(가운데 높은 봉). 788m봉 오른쪽 뒤로 오서산 정상인 데크가 보인다.

쉰질바위에는 복신장군 이야기가 전해진다. 서기 660년 백제의 사비성과 웅진성이 나당연합군에게 함락되자 백제 땅 곳곳에서 나라를 되찾자는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복신, 도침, 흑치상지 등 백제부흥운동의 지도자들이 왜에 있던 풍왕자를 모셔오면서 백제부흥운동은 더욱 맹렬하게 전개되었다. 하지만 백제부흥군은 점점 심각한 내분에 휩싸여 복신이 도침을 죽이고, 풍왕이 복신을 죽이면서 부흥군은 그 세력이 약화되었다.

그 결과 3년 동안의 피나는 백제부흥운동도 실패했다고 한다. 이때 복신이 부흥군 내의 갈등을 피해 숨어 있던 석굴에서 죽임을 당했는데 그 굴이 오서산 쉰질바위 밑에 있는 복신굴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쉰질바위 꼭대기에서 남쪽으로 마주본 788m봉(오른쪽)과 병풍능선. 병풍능선 왼쪽 아래 안부는 내원사에서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으로 넘어가는 등산로가 있다. 내원사는 오른쪽 임도 뒤 계곡 안에 있다.
쉰질바위 꼭대기에서 남쪽으로 마주본 788m봉(오른쪽)과 병풍능선. 병풍능선 왼쪽 아래 안부는 내원사에서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으로 넘어가는 등산로가 있다. 내원사는 오른쪽 임도 뒤 계곡 안에 있다.

장현리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월정사~정상〈버스종점 기점 약 3km 기점·3시간 안팎 / 주차장 기점 약 2km·2시간 안팎 소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월정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는 이 산에서 가장 짧은 코스이다. 이 방면은 주로 대천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관계로 자연휴양림 측에서 일반인들 출입을 막고 있다. 그러나 단체가 아닌 한두 명씩 찾아오는 등산인들은 출입을 허락하고 있다.

쉰질바위 남측 벽면에 뚫려 있는 자연석굴인 복신굴. 백제부흥군 복신장군이 숨어 지냈다는 전설이 있다. 굴 안에 좌불 2좌가 있다.
쉰질바위 남측 벽면에 뚫려 있는 자연석굴인 복신굴. 백제부흥군 복신장군이 숨어 지냈다는 전설이 있다. 굴 안에 좌불 2좌가 있다.

장현리長峴里 귀학송歸鶴松이 자리한 곳은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아계 이산해의 동생이자 토정 이지함의 조카인 동계東溪 이산광李山光(1550~1624)이 광해군의 정치에 회의懷疑를 느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낙향해 은거하며 시와 글을 짓고 후진을 양성하던 귀학정歸鶴亭이란 정자가 있었던 곳이다.

이후 그의 6대손인 이실李實(1777~1841)이 소나무를 심었는데, 줄기가 6가지로 뻗은 아름다운 형태의 소나무로 성장해 후세사람들은 귀학송 또는 육소나무六支松라 부르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 159호.

아차산 갈림길을 뒤로하고 10분 오르면 나오는 전망데크부터 시작되는 바위지대에서 올려다 보이는 735m봉(왼쪽)과 오서산전망대(능선 위 데크).
아차산 갈림길을 뒤로하고 10분 오르면 나오는 전망데크부터 시작되는 바위지대에서 올려다 보이는 735m봉(왼쪽)과 오서산전망대(능선 위 데크).

성연주차장~임도 기념비 삼거리~시루봉~오서산자연휴양림 갈림길~정상〈약 3.6 km·2시간 30분~3시간 안팎 소요〉

성연리에서는 “토정 이지함이 이 오서산 기가 너무 강해서 눈이 멀 것 같다면서 눈을 가리고 갔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성연리에서 동으로 전개되는 오서산 산세는 소잔등을 닮았다.

성연주차장에서 동쪽 마을길과 이어지는 임도로 약 30분 오르면 시루봉 방면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는 동으로 올려다 보이는 시루봉 방면 임도를 따르면 잠시 후 시루봉 서릉 진입로에 닿는다. 시루봉 정상 돌탑 옆 푯말에는 ‘↓성골 주차장 1.8km, ←정상 1.8km’로 쓰여 있다.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들머리인 장현 2리 시내버스 종점에 자리하고 있는 귀학송(충청남도 기념물 제 159호). 소나무 뒤 오른쪽으로 오서산 정상이 보인다.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들머리인 장현 2리 시내버스 종점에 자리하고 있는 귀학송(충청남도 기념물 제 159호). 소나무 뒤 오른쪽으로 오서산 정상이 보인다.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약 600m 거리인 월정사月精寺 대웅전(왼쪽). 오른쪽 건물인 공양간에서는 청국장 및 음식들을 판다.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약 600m 거리인 월정사月精寺 대웅전(왼쪽). 오른쪽 건물인 공양간에서는 청국장 및 음식들을 판다.
시루봉에서 25분 거리인 바위지대 상단부에서 뒤돌아 본 시루봉(왼쪽 능선 첫 봉우리)과 성연리 610번 지방도로 옆 성연주차장.
시루봉에서 25분 거리인 바위지대 상단부에서 뒤돌아 본 시루봉(왼쪽 능선 첫 봉우리)과 성연리 610번 지방도로 옆 성연주차장.

교통


 서울→광천 열차편 용산역에서 영등포역~수원역~평택역~천안역~아산역~온양온천역~신례원역~예산역~삽교역~홍성역 경유, 익산까지 1일 14회(05:35〔무궁화호·광천역 도착 07:58〕, 06:21〔무·광 08:42〕, 07:27〔무·광 09:44〕, 09:40〔새마을호·광 11:52〕, 10:25〔무·광 12:41〕, 11:40〔새·광 13:44〕, 12:25〔무·광 14:41〕, 13:25〔새·광 15:43〕, 14:22〔무·광 16:40〕, 15:18〔새·광 17:29〕, 16:25〔무·광 18:43〕, 17:30〔새·광 19:48〕, 18:25〔무·광 20:50〕, 20:39〔무·광 23:00〕) 운행하는 익산행 장항선 열차 이용, 광천역에서 하차.

여객운임 새마을호 특실 1만9,100원·일반실 1만5,500원, 무궁화호 1만400원. 

 광천역→용산역 1일 14회(06:56~16:55 이후, 오후 귀경시간대인 17:46, 18:59, 19:49, 20:49 21:35) 운행.

 용산역→청소역 상기 열차편 중 1일 4회(05:35〔무·청소역 도착 08:06〕, 10:25〔무·청 12:49〕, 14:22〔무·16:47〕, 20:39〔무·23:08〕) 운행.  여객운임 1만900원. 

 청소역→용산역 1일 4회(08:07〔용산역 착 10:36〕, 10:21〔용 12:58〕, 12:49〔용 15:21〕, 19:40〔용 22:16〕) 운행.

 시외버스 서울 남부터미널(전철 3호선)→광천 1일 2회(10:30, 18:40) 운행. 요금 1만1,700원. 2시간 35분 소요. 홍성을 경유하는 이 버스는 광천터미널 도착 후, 청소 경유 종점인 보령까지 운행.  

 광천→서울 남부터미널 1일 2회(07:00, 16:15) 운행.

 청소→서울 남부터미널 1일 2회(06:45, 16:00) 운행.

광천 시내

 광천→담산리 1일 6회(06:40, 09:10, 12:10, 14:00, 17:40, 19:30) 운행. 이 버스는 상담주차장 종점에서 회차 후 광성리로 운행한다.

 광성리→광천 1일 6회(07:00, 09:40, 12:40, 14:30, 18:10, 20:00) 운행.

 광천→청소 1일 15회(07:10~20:45) 운행하는 대천행 900번 시내버스 이용, 청소역 앞 하차.

 청소→성연리 1일 4회(08:40, 13:30, 16:20, 22:20) 운행. 이 버스는 20분 후 성연주차장 종점에서 회차해 곧바로 청소로 나간다. 

광천 택시

 광천역→담산리 상담주차장 8,000원. 개인택시 010-2073-4545(조권행). 광천 미래로 콜택시 041-632-8282, 9898, 641-2047.

자가용 승용차를 상담주차장에 주차하고, 정상에서 내원사 경유 광성리 주차장, 또는 성연리 주차장으로 하산, 상담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 경우 택시 요금 1만5,000원. 

청소 택시 

 청소→성연주차장 8,000원. 개인택시 010-5431-9216(김천형).

자가용 승용차를 담산리 상담주차장에 주차하고, 정상에서 성연리 성연주차장으로 하산, 다시 상담주차장으로 가는 택시 요금 1만5,000원.

 보령→장현리 보령경찰서 앞 농협정류소에서 1일 6회(06:30, 08:00, 09:30, 13:30, 15:30, 17:30) 운행. 종점인 장현 2리(귀학송 옆)에서 하차. 약 30분 소요. 이 버스는 대천 구시장 구시사거리가 시발점이다.

 장현리→보령 귀학송 옆 종점(회차 장소)에서 1일 6회(07:00, 08:00, 10:00, 14:00, 16:00, 18:00) 운행.

임도 삼거리 안내석. 안내석에는 ‘←청라 장현 임도(명대계곡) 9km, 청소 성연 1.2km→’라고 음각되어 있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인 동남방으로 시루봉이 보인다.
임도 삼거리 안내석. 안내석에는 ‘←청라 장현 임도(명대계곡) 9km, 청소 성연 1.2km→’라고 음각되어 있다. 이곳에서 진행방향인 동남방으로 시루봉이 보인다.

식사 및 숙박(충청남도 지역번호 041) 

 광천역 일원 역 앞 홍성축협 방면 대왕식당(641-3505), 땡겨식당(641-2614), 넝쿨식당(642-2078), 구이창고(641-0655) 등 이용. 광천역 건너편 광천시장 안에 식당들이 많다.

 담산리 일원 상담마을회관 옆 오서산 상담마을 산촌마을센터 부녀회식당(642-0709)에서 오서산두부, 들깨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비빔밥, 부침개, 두부전골, 닭볶음탕과 닭백숙(하루 전 예약 시 가능) 등을 판다. 코로나19로 인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 숙박시설로는 이시돌 펜션(010-6427-2545), 오서랑 펜션(641-3797), 정암사 방면 오름 길에 유일한 식당인 감나무집(641-1752)이 있다.

 광성리 일원 늘봄펜션(010-3364-7754) 이용.

 장현리 일원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닿기 전 귀학정사(936-7494), 명대가든(935-6436), 자연휴양림 매표소 안쪽 2층 건물인 오서민박(010-5863-0680) 등 이용. 오서민박에서 부침개, 도토리묵, 막걸리, 사발면 등을 판다.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936-5465)은 현재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이다. 휴양림내 산책 및 등산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에서 0.6km 거리 월정사 공양간인 오서산 월정사 쉼터(010-2678-7328)에서 청국장 덩어리, 국간장, 솔잎동동주(1병 ·각 1만 원), 도토리부침개, 도토리묵, 치즈지지미(각 1만 원) 등을 판다.

 성연리 일원 주차장에서 등산 들머리에 있는 오서산억새풀식당(934-0882)에서 닭계장, 녹두전, 집두부 김치(전골), 한방토종닭백숙 등을 판다.

 청소역 일원 역 앞 청무관(932-9920), 우리한우촌(933-9200), 청소정육점 생고기목장(934-6476) 등 이용.

저작권자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