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지맥 따라 만나는 부산 앞바다

입력 2020.06.16 09:43

[시즌특집|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등산 <3> ‘생활 속 거리두기’ 근교 산행코스 10선 - 10. 부산권 장산]
산성산~구곡산~감딘산 잇는 장거리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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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은 광안리와 해운대 방면의 바다 조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운대 장산(634m)은 약 6,200만~7,400만 년 전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산으로, 금정산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지금도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되는 장산의 중턱에 신라가 정복하기 전 아득한 옛날 장산국이라는 부족국가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거기서 장산이 유래했다고 한다. 대천공원에서 출발해 장산사와 장산폭포를 지나 억새군락을 둘러본 뒤, 능선을 따라 정상을 찍고 내려와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 높고, 사람도 많다.
다소 체력에 자신이 있는 등산객들의 경우 장산과 인근 산을 엮어 산행하는 경우도 많다. 이 중에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는 사라저수지에서 출발해 기장 수령산(산성산)을 경유해 용천지맥을 따라 남서진하는 코스가 있다. 조망이 열리는 능선 곳곳에서 아름다운 부산 앞바다를 즐길 수 있다.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주능선을 따라 장산 억새군락과 정상부 인근까지 진출하고 대천공원이나 재송동 방면으로 완전 종주할 수도 있고, 구곡산과 감딤산으로 이어지는 오신마을 방면 능선을 따라 내리초등학교로 내려설 수도 있다.
산성산 들머리는 접근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서쪽에서 접근할 경우 부산4호선 종점인 안평역에서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 중인 기장군11번 버스를 타고 만화리영락동산에서 하차해 북쪽 능선을 타고 오르면 되며, 동쪽에서 접근할 경우에는 동해선 기장역에서 내리면 된다. 내리초등학교 방면으로 하산할 경우에는 부산2호선 장산역까지 182, 200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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