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상담실] 배낭 봉제선 누수 해결책은?

  • 글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 사진 C영상미디어, 셔터스톡
    입력 2020.07.30 09:52

    Q1. 로프의 성능을 검증해 주는 신뢰할 만한 평가기관은 어떤 곳이 있는지요. 또한 동적로프와 정적로프의 용도와 특성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동두천시 지행동 이창호
    등반용 로프는 산악인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주는 중요한 장비이기 때문에 믿을 만한 검증기관에서 공인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이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로프를 처음 살 때는 UIAA나 CEN 표시가 있는 로프를 구입한다면 크게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두기관은 신뢰할 만한 로프 검증기관입니다.
    UIAAUn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d, Alpinisme는 각종 등반장비의 표준을 설정하는 국제공인기관인 국제산악연맹을 말하며, CENComitee Europeen de Normalisation은 장비의 표준을 정하고 유지를 관장하는 유럽의 기관입니다. 이 두 기관에 의해 승인된 등반용 로프라면 그 성능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어떤 등반용 로프이든 제조업체의 라벨, UIAA나 CEN의 평가, 길이, 굵기, 인장력, 충격력, 추락계수 같은 내역이 표시되어 있어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기관은 모두 유럽에 있으며, 참고로 알아야 할 것은 로프에 관한 수치는 세계가 공통으로 미터법을 적용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로프는 중고품이나 오래전에 출고한 것은 절대로 사서는 안 되며, 중고 로프는 외관상 아무런 흠이 발견되지 않아도 잘못 사용된 역사를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새 로프라 할지라도 출고일 수가 오래 되었거나, 장비점의 진열대에서 상당기간 햇빛을 쏘이면서 진열되었던 로프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 해도 그 성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로프는 세일 기간 중에 싼값에 판매되기도 하기 때문에 수요자가 신경을 써야 할 일입니다.
    나일론 섬유는 자외선에 상당기간 노출되면 조직 자체가 손상되어 강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보통 유리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기 때문에 장비점의 진열대 안에 진열되었거나 햇빛이 드는 승용차의 뒤쪽에 장기간 방치되었던 로프는 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로프를 살 때는 생산년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때 미주지역을 시끄럽게 했던 로프 절단사고가 있었습니다. 일명 마이크 블레이크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제조년도가 오래된 새 로프를 구입해 등반하던 중 사소한 추락으로 로프가 절단된 사고 사례입니다. 1973년 6월 요세미테 엘캐피탄의 노즈를 오르던 마이크 블레이크란 사람이 주마 등강기 조작 실수로 35m를 추락, 그 충격으로 로프가 절단되면서 900m를 추락해 사망한 사고입니다. 이 로프는 장비점에서 구입한 지 1년 정도밖에 안 된 새 로프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끊어진 것입니다. 절단 원인을 조사한 관계자들이 내린 결론은, 장비점에서 오랜 기간 동안 진열되어 로프의 색깔이 많이 탈색된 상태였으며, 로프 제조사인 마무트MAMMUT Rope에서 감정한 결과 문제의 제품은 최종 생산일로부터 4년이 경과된 것으로 밝혀졌고, 주마의 사용으로 로프의 표피 여러 부분이 손상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손상된 로프가 날카로운 암각 모서리에서 갑작스런 충격 중량을 받아 끊어진 것입니다.
    동적로프dynamic Rope와 정적로프static Rope의 차이는 로프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잘 늘어나고 안 늘어나는 신축성의 차이입니다. 등반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로프는 동적로프 입니다. 동적로프는 추락 시 발생하는 힘으로 늘어나면서 충격의 크기를 줄여 줍니다. 즉 추락이 일어났을 때 로프가 늘어나면서 추락 시 생성된 에너지의 상당량을 동적으로 흡수시켜 결과적으로 충격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로프를 구입할 때 설명서에서 중요하게 살펴야 할 것은 충격력Impact force 입니다. 충격력은 낮을수록 좋습니다. 충격 수치가 낮은 로프를 사용한다는 것은 등반자의 추락을 부드럽게 멈추게 할 수 있으며 추락자, 제동자, 제동장치 등 확보시스템에 더 작은 힘이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충격력이란 사람이 떨어질 때 그것을 정지시키기 위해 로프를 잡았을 때 발생하는 충격의 힘을 뜻 합니다. 충격력은 킬로뉴톤KN 이란 단위로 표시하며, 1N뉴톤은 1kg의 물체를 1초에 1m 이동하는 데 드는 힘이며, 1,000N이 1KN 입니다. 1KN은 정적인 무게(힘) 102kg에 해당합니다. 여기에서 무게는 힘을 의미하며, 사람의 몸은 12KN 이상은 견디지 못합니다. 이것을 무게로 환산하면 1,200kg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외줄 동적로프에 허용되는 최대 충격력은 7~11KN이고 UIAA나 CEN의 기준에 의하면 충격력은 12KN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12KN 이란 숫자는 사람이 추락했을 때 체중의 15배 무게를 잠깐 정도 견딜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의해 산출된 수치입니다. 동적로프는 보통 7~8% 정도의 신장률을 보입니다.
    동적로프의 굵기에 따른 용도를 살펴보면 직경 8~9mm 로프는 암빙벽 등반을 할 때 반드시 두 줄로 사용해야 하며, 직경 10mm. 10.5mm. 11mm 로프는 암빙벽등반이나 빙하운행 시 외줄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정적로프는 동적로프와는 반대로 충격을 받아도 늘어나지 않는 로프입니다. 웨빙 테이프이든 코드슬링이든 늘어나지 않으므로 추락자가 단 몇 미터의 추락에도 충격을 그대로 전달받기 때문에 등반자에게 심한 부상을 입히거나 확보장치를 파손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로프는 등반 이외의 목적으로 일부러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동굴탐험이나 구조작업. 또는 원정등반에서 고정로프로 사용하거나, 인공등반에서 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정적로프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요구되는 선등자 확보용으로 사용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8mm 직경의 정적로프는 원정등반 시 고정로프로, 인공등반에서는 홀링 로프Hauling rope로 사용해야 하며, 12mm 정적로프는 동굴탐험이나 구조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Q2. 뜨거운 햇볕 아래서 등반을 한다는 것은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얼굴과 목, 팔이 타는 것에 마음을 써야 하는 여성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어떻게 해야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지요.
    종로구 원서동 김미숙
    사람에 따라 피부 색소와 햇볕을 차단해야 하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피부 보호를 소홀히 한 대가는 피부를 빨리 늙게 하거나 주름을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고, 피부화상이나 피부암과 같은 끔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등반 중에는 항상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화학성분이 많은 선크림만이 능사가 아니며, 옷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흐르는 땀으로 계속 묻어나는 성가신 선크림보다는 햇빛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옅은 색의 긴소매 옷이나, 모자의 뒷부분에 그늘막이 달려 귀와 목 부위까지 덮어 주는 반다나bandana는 시계를 가리는 챙이 넓은 모자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눈은 광선에 상처 받기 쉽고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각막은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이미 화상을 입게 되므로 선글라스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선크림을 바를 만한 날씨에는 선글라스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자외선은 구름층도 통과할 수 있으므로 구름 낀 날에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눈의 보호를 위한 필수 사항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선크림이 효력을 나타내기 시작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햇볕으로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야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 것은 몇 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어야 하는지와 어떤 종류의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효과적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등산 중에는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를 차단하는 선크림을 사용해야 합니다. UVA는 피부암 때문에 우선적으로 피해야 할 광선이고, UVB는 화상을 유발하는 주요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 SPFSun Protection Factor가 숫자로 표시돼 있습니다. SPF는 UVB로부터 피부를 얼마나 잘 지켜주는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즉 햇볕에 타서 피부가 검게 되거나 빨갛게 되는 시간을 얼마까지 막아 주느냐의 값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햇볕 아래서 10분이면 빨갛게 되는 사람이 SPF 30 제품을 바르면 타기 시작하는 최초의 시간의 30배, 즉 10분×30=300분으로 5시간 동안 타지 않게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30 정도,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50 정도의 제품이 좋습니다.
    UVA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화아연, 이산화티탄, 아보벤존이 포함된 선크림을 사용해야 합니다. 등반 중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선크림은 자주 반복해서 발라 주어야 합니다. 선크림은 턱, 코밑, 귀, 목, 팔(반소매 티셔츠를 입었을 경우) 등 모든 노출 부위에 발라 주어야 하며, 입술도 타서 벗겨지거나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최근 오존층이 파괴되면서 피부암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등반 중에는 피부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차단제의 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화학제품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등반이 끝난 뒤에는 클렌징크림Cleansing Cream을 이용해 꼼꼼하게 씻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Q3. 산에서 벌에 쏘였을 때 처치 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대전광역시 선화동 이상기
    벌과 같은 야생의 생물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벌을 자극하거나 놀라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땅벌이나 말벌에 쏘이면 위험한 것보다는 굉장한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독침을 빼내고 깨끗한 물이나 비눗물 등으로 상처를 소독한 뒤 냉 습포 찜질을 해주거나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품을 발라 주면 대개는 응급처치로 해결이 됩니다. 통증이나 부기에는 아스피린이나 버퍼린 같은 소염 진통제가 효과적이며, 부기가 가라 않을 때까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약간 부으면서 시리게 되는데 곧 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침독에 과민반응을 보여 과민성 쇼크로 갑자기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 쇼크란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을 말하며, 예민한 사람은 몇 초나 몇 분 안에 치명적인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반응은 혈관 내로 방출되면 혈관을 넓히고 기도를 좁히는 물질을 생성하기도 하며,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특히 얼굴과 목이 부어 질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는 전문가가 치료할 때까지 호흡을 도와주고 쇼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유일한 응급조치입니다. 벌에 쏘여 구토, 설사, 발열, 청색증 등의 증상이 보이는 사람은 과민증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는 앉은 자세에서 호흡을 도와 주어야 하며, 만일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소생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 군데를 많이 쏘이면 침독이 쌓여서 위험할 수 있으며, 특히 입안이나 목을 쏘이면 호흡장애를 일으켜 매우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부기를 막기 위해 얼음을 빨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경우이든 벌집이 있는 곳에는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며, 긴 소매가 달린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Q4. 장마철 배낭의 봉제선 부분으로 빗물이 새어들어 내용물이 젖습니다. 봉제선 누수에 대한 해결책은 없는지요. 강원도 원주시 우숙현
    산행 중 비를 맞게 되면 배낭 속에 간직한 내용물이 젖게 됩니다. 갈아입을 옷마저 젖게 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동식 마저 젖게 된다면 산행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방수대책이 필요합니다.
    배낭의 봉제선 부분에 방수액을 살포하는 방법도 있으나 일시적인 효과밖에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선 배낭의 용량만 한 비닐주머니를 만들어 배낭 속에 넣은 다음 내용물 중에 젖기 쉬운 의류, 침낭, 비상식, 기록구 등은 각각 따로 비닐 주머니에 넣게 되면 이중포장의 효과가 있습니다.
    비닐주머니는 촛불이나 라이터 불을 이용해 접합시켜서 만듭니다. 여기에 배낭커버를 씌우면 3중 포장이 되므로 폭우 속에서 산행할 경우라도 내용물이 젖지 않습니다. 배낭커버는 배낭의 용량에 따라 크기가 다르므로 자신의 배낭에 알맞은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배낭커버는 고무줄과 끈으로 조여지는 2종류가 있습니다. 전자는 배낭커버가 커서 헐렁거리거나 잡목지대를 지날 때 나뭇가지에 걸려서 벗겨지기 쉬운 단점이 있으며, 후자는 벗겨지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하단 부(허리부분)에 구멍이 뚫려 물기가 빠지도록 설계된 배낭커버도 있습니다.
    상식으로 배우는 등산용어

    반다나 모자
    목 뒷부분에 손수건 크기의 그늘막이 달린 모자. 이런 모자는 더운 날씨에 햇볕을 가리고 빙하지대에서 만년설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뒤통수와 목 부분의 그을림을 막아 준다. 그늘막으로 덧댄 천을 필요에 따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있으며, 천 대신 망사로 그늘막을 덧댄 것도 있다. 반다나Bandanna는 원래 스카프 대용으로 쓰이는 큰 손수건이다. 
    KN
    KN은 킬로뉴턴Kilonewton 의 약자다. 충격력을 표시하는 단위가 킬로뉴턴이다. 1N(뉴턴)은 1kg의 물체를 1초에 1m 이동하는 데 드는 힘이며, 1000N이 1KN이다. 1KN은 정적인 무게 102kg에 해당한다. 사람의 몸은 12KN 이상의 충격력에 견딜 수 없다. 그것도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고 아주 짧은 순간 동안만이다. 무게로 환산한다면 1200kg 정도다. 계산이 복잡하다면 1킬로뉴턴은 약 100kg 또는 약 220lbs다.
    CEN
    등산장비의 표준을 정하고 완벽한 검사를 통해 안전기준을 검사하고 관장하는 유럽의 기관이다. CEN은 프랑스어 Comitee de Normalisation의 약칭이다.
    클라이머Climber(영) 베르크슈타이거Bergsteiger(독)
    일반등산보다 좀 더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등반을 하는 등반자登攀者를 가리킨다.
    클라이밍은 넓은 의미의 등산mountaineering에서 발전해 온 것으로 마운트니어mountaineer 가운데서도 특히 암벽과 빙벽. 혼합 루트 등을  즐겨 오르는 등반자를 지칭한다. 일반등산로를 발만으로 걸어서 오르는 사람을 마운트니어, 손과 발을 쓰지 않고서는 오를 수 없는 곳을 오르는 사람을 클라이머라고 한다.
    캐러밴 caravan
    캐러밴의 원뜻은 여러 명의 상인들이 집단을 이루어 사막지대를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등산에서는 고산원정대가 베이스캠프까지 물자를 운반하며 전진하는 것을 말한다. 캐러밴은 일본인들이 히말라야등반의 전성기를 이룰 때 만들어낸 일제용어다. 영어권에서는 어프로칭 마치approaching march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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