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해외산악사] 크리스 샤마, 세계 최초 5.15b ‘딥워터솔로’ 등반 성공

입력 2020.09.08 09:57

엘캐피탄 난코스 ‘살라테 월’ 개척돼…
장 마르크 보이빈, 에베레스트 정상서 최초 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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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샤를 등반 중인 크리스 샤마.
9.12 크리스 샤마, ‘알라샤’ 딥워터솔로 등반 (2016년) 미국의 크리스 샤마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세계 최초로 난이도 5.15b급의 딥워터솔로 등반에 성공했다. 딥워터솔로 등반이란 해벽을 로프 없이 오르는 것을 말하며, 추락하면 바다로 곧장 빠지게 된다. 샤마는 5년 동안 이 루트를 오르기 위해 준비했으며, 수십 번의 추락을 겪었다고 한다. 딥워터솔로 등반은 등반 자체의 기술적 어려움보다는 일반 암벽루트와 달리 로프 없이 등반하면서 오는 심리적 위축을 이겨내는 것이 더 관건이다. 샤마는 등정 후 자신의 딸 알라나 샤마Alana Sharma의 이름을 따서 루트 이름을 ‘알라샤Alasha’로 지었다. 
9.16~25 엘케피탄 ‘살라테 월’ 개척 (1961년) 당시 가장 뛰어난 클라이머로 꼽히던 톰 프로스트, 척 프라트와 로얄 로빈스는 미국 엘 캐피탄의 노즈 루트 좌측 남서벽에 신 루트를 개척했다. 이들은 남서벽 274m 구간에 위치한 ‘하트 레지Heart Ledge’에 도달한 후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해 6일 동안 피톤 480개와 볼트 하켄 13개를 사용해 총 34피치, 높이 약 900m의 난이도 5.9 루트를 개척, 초등하는 데 성공했다. 루트 개척을 완료한 뒤 이들은 요세미티 암벽 등반의 아버지 살라테를 기념하기 위해 루트 명을 ‘살라테 월Salathe Wall’이라고 명명했다. 이 루트는 엘 캐피탄에서 최대 난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9.20 아카쉬 차드다, 에베레스트 등정 (2013년) 인도의 아카쉬 차드다Akash Chaddha가 만 17세 4개월의 나이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 이는 2010년대 한정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이다. 역대로 계산하면 남성은 미국의 조던 로메로(13세 10개월 10일), 여성은 인도의 말라바 푸르나(13세 11개월 15일)가 각각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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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캐피탄의 살라테 월. 사진 셔터스톡.
9.26 크리스 샤마, ‘에스 폰타스’ 딥워터솔로 등반 (2007년) 샤마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해벽에 위치한 난이도 5.15a급 루트인 ‘에스 폰타스’를 딥워터솔로 등반으로 완등했다. 샤마는 7피트(약 2.1m)의 다이노 구간을 넘기 위해 50번 이상 추락했다고 한다. 재등은 2016년 11월 제르닉 크루더Jernej Kruder에 의해 이뤄졌다. 
9.26 장 마르크 보이빈 에베레스트 정상서 최초 패러글라이딩 하강 (1988년) 프랑스의 모험가 장 마르크 보이빈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세계 최초로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해 하강에 성공했다. 보이빈은 에베레스트 남동릉에서 활공을 시작, 캠프2에 안전히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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