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2명봉 가이드ㅣ용출봉·용혈봉·증취봉] 연달아 솟은 의상능선의 백미!

입력 2020.09.08 10:00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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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봉 정상은 막힘없이 뚫려 있어 어디든 조망이 좋다. 사진 우측에 솟은 봉우리가 용출봉이다.
의상능선의 한가운데 등줄기를 이루는 용출봉龍出峰(571m)·용혈봉龍穴峰(581m)·증취봉甑炊峰(593m)은 의상능선의 ‘백미’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암릉미를 자랑하는 삼연봉이다. 오르내림이 심하고,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통과할 수 있는 구간들이 많지만 의상능선의 초입인 의상봉 구간, 후반부의 나월봉~나한봉 구간에 비해 산행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의상능선을 전부 종주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될 때 ‘맛보기’로 용출·용혈·증취 구간만 타고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제법 있다. 대표적인 코스는 백화사 방면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을 따르다 의상봉을 북쪽에 두고 가사당암문으로 올라 용출~용혈~증취 순으로 지나 부왕동왕문에서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이다. 약 6km, 3시간 남짓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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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출봉 정상은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으로는 백운대 능선이 이어진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북한천을 따라 오르다가 부황사 터 방면 계곡길로 의상능선에 탄 뒤, 증취~용혈~용출을 지나 국녕사 방면으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다. 약 7.3km,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용출·용혈·증취를 산행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낙뢰’다. 의상능선 일대는 낙뢰 취약지대이므로 비 오는 날은 절대적으로 산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실족으로 인한 낙상 및 추락사고도 빈번하므로 거듭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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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취봉 정상목은 바위 뒤에 위치해 있어 지나치기 쉽다. 등산객들이 나월봉~나한봉으로 이어지는 남쪽 의상능선 방면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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