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세계 두 번째 5.15d 루트 탄생!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0.09.07 10:20

    알렉산더 메고스, 프랑스 ‘비블리오그라피’ 초등

    이미지 크게보기
    5.15d급인 비블리오그라피를 등반 중인 알렉산더 메고스.
    독일의 알렉산더 메고스(1993년 생)가 세계 두 번째 5.15d급 루트를 초등했다. 프랑스 세우스 암장의 ‘비블리오그라피Bibliographie’라는 루트를 올랐다. 2001년 미국의 크리스 샤마가 개척해 5.15a급의 표준으로 일컬어지는 ‘비오그라피Biographie’ 바로 옆에 있는 루트다. ‘비블리오그라피’ 루트는 이든 프링글이 2009년 처음 볼트를 설치했지만 메고스 외에는 많은 시도가 있지 않았다.
    메고스는 비블리오그라피 완등에 총 60일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틈틈이 총 60차례를 시도한 결과였다. 메고스는 “첫 부분은 힘이 드는 5.14a급, 이후 중단에 V12급 볼더 동작이 있고, 이후 5.14d급의 25개 동작으로 이루어졌다”고 이번 등반을 설명했다. 또한 메고스는 “향후 5.16a급 루트를 오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은 어렵다. 더 어려운 곳도 오를 수 있겠다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든다. 그런 루트를 찾는 것, 그리고 그 루트가 5.16a급이 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답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프랑스 세우스 암장 전경. 사진 루카 쿼글리아.
    메고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14d급 루트를 온사이트로 오르는 기록을 세워 주목받기 시작한 클라이머다. 당시 며칠 뒤 5.15a급 루트를 처음 올랐고, 2015년에는 5.15b급을 올랐다. 2018년에 메고스는 스페인에서 5.15c급 루트 ‘퍼펙트 문도’를 개척·초등했다. 당시에는 16일이 소요됐다.
    한편 세계 최초의 5.15d급 루트는 2017년 체코의 아담 온드라가 노르웨이 플라탕에르에 개척한 ‘사일런스’다. 현재 두 5.15d급 루트는 아직 재등자가 없어 난이도 확정이 안 된 상태다. 온드라는 플라탕에르에 5.15c급 루트 ‘체인지’도 2012년 개척했다. 온드라는 이외에 5.15c급의 ‘라두라두라’(스페인, 2013년)와 ‘바실바실’(체코, 2013년)을 각각 개척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