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위한 로타리 회원들의 도전

  • 글 월간산 편집진
    입력 2020.11.11 09:43

    북한산에서 소아마비 퇴치 기원 기부 행사

    10월 18일,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일주일 앞둔 북한산 정상 백운대에는 소아마비 퇴치를 상징하는 붉은색 엔드 폴리오 나우END POLIO NOW 로고가 가득했다. 전 세계에서 소아마비를 영구히 박멸하겠다는 목표를 안고 도선사에서 용암문, 만경대를 거쳐 백운대까지 오른 봉사단체 로타리의 60여 명 회원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기념하며 ‘소아마비 박멸 기원, 도전! 100대 명산 캠페인’에 참여해 1인당 미화 100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엔드 폴리오 나우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깃발, 모자 등과 함께 등산을 함으로써 로타리의 소아마비 퇴치 의지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 60여 명이 1,130여만 원을 기부했다. 
    세계 소아마비의 날인 10월 24일은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솔크 박사의 생일이기도 하다. 전 세계 약 120만 회원, 3만5,000개 로타리클럽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소아마비 퇴치의 성과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는 행사를 연다. 
    한국의 로타리클럽들도 다양한 홍보 및 모금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행사를 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행사 방법을 고민하던 정주화 EPNC소아마비 박멸 코디네이터는 산행과 기부, 홍보를 결합한 이번 캠페인을 생각해냈다. 블랙야크가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한 곳을 골라 등반하고 소아마비 퇴치 기금에 미화 100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등산과 기부가 결합된 캠페인이다.
    오전 9시 30분, 도선사에 모인 참가자들은 마스크 위로 두 눈을 빛내며 이번 행사 주최자인 정주화 EPNC의 격려와 안전 산행에 대한 안내를 들었다. 참가자들은 산을 오르는 내내 서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최대한 마스크를 벗지 않으며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 이후 로타리의 ‘폴리오플러스’ 기금에 기부를 완료하고 등반 중 찍은 인증 사진을 #EndPolio 해시태그와 함께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캠페인 참가가 완료된다. 
    이날 참가한 임규열3690지구 총재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떻게 행사를 진행할지 걱정이었는데 의미와 재미, 건강과 우정을 다 잡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캠페인 기간 중에 북한산 말고 다른 산에도 또 올라 또 한 번 기부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많은 서울 경기 인천 로타리 회원들과 로타리 내 산악회, 로타리 세계본부와 한국 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해 홍보와 기부에 앞장섰다.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소아마비 퇴치 기원, 도전 100대 명산 캠페인은 로타리 회원이 아닌 사람도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등반하지 않더라도 다른 로타리 회원이 도전할 때 함께 기부해도 되는 Peer to Peer 기부로 진행된다. 
    문의 EPNC 010-3745-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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