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부부싸움 뒤 화풀이로 450km 걷다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1.01.07 10:41

    이탈리아 50대 남성, 코로나 통행금지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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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싸움으로 화가 난 남편이 일주일 내내 걸었다. 기사의 인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 셔터스톡
    이탈리아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인 뒤 이를 풀기 위해 450km를 도보로 주파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48)은 자신의 집인 이탈리아 북부 도시 코모에서 출발해 남동쪽으로 직진, 하루 평균 60km씩 일주일을 걸어 아드리아해에 면한 소도시 파노에 도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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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싸움으로 남편이 걸어간 진행 경로. 이미지 익스플로러스웹
    남성의 화풀이 행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통행금지 규제에 의해 끝이 났다. 파노 시내를 걷던 이 남성은 새벽 2시경 순찰을 돌던 경찰에 검거돼 485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현재 이탈리아의 통행금지는 밤 10시부터 발효된다. 검거된 남성은 경찰에 “이렇게까지 멀리 왔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남성의 아내는 남성이 사라진 날 즉각 실종신고를 했다고 한다. 경찰에게 연락을 받은 아내는 직접 차량을 몰고 파노로 와서 남편을 태우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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