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 주변 산행지] 옥천 대성산… 천태산~마성산 중간다리, 여름엔 폭포 산행처로 적당

  • 글 손수원 기자
  • 사진 한준호 차장
  • 취재협조 대동여주도
    입력 2021.02.24 09:25

    의평저수지 기점으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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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30m가량 되는 수직절벽에 4단으로 이뤄진 작은폭포.
    이원양조장에서 직선거리로 4km 정도에 대성산大聖山(705.9m)이 있다. 대성산은 예부터 ‘큰 성인聖人이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산 아래 마을마다에서 학자와 효자가 많이 나와 문필봉文筆峰이라 불리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대성산 정기를 죽이려고 정상 부근에 철침봉鐵針棒을 박아 놓았다는 설도 있다. 
    옥천군에서 서대산(904m)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산인 대성산은 충정권 산꾼들에게 ‘천성장마’로 유명하다. 천성장마는 천태산~대성산~장령산~마성산~용봉~삼성산에 이르는 33km에 달하는 산줄기를 이르는 말이다. 대성산은 천태산과 장령산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천성장마 종주산행 중 하산할 수 있는 탈출로로 유용하게 이용된다. 
    정상 동쪽 5부 능선 기암절벽을 이룬 이원면 의평리 문안골, 폭포골, 어름골 등은 높이 30m 안팎을 자랑하는 큰폭포, 작은폭포, 방안폭포를 비롯해 산제당골 폭포, 어름폭포, 숨은폭포 등 10여 개가 넘는 폭포군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이 지역은 예전부터 ‘의평계곡’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대성산 등산로는 북쪽에서는 이원면소재지 새마을금고 앞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25분 거리인 강청리 서원동~덕운봉 북릉~덕운봉~정상 북릉인 장령지맥 641.2m봉, 북동쪽에서는 윤정리~문안골~문안재~꼭지점 사거리~641.2m봉~정상 북릉으로 향하는 코스가 있다. 
    산꾼들이 가장 즐겨 이용하는 코스는 동쪽 의평리 의평저수지를 들머리로 하는 코스다. 의평저수지 못미처 작은 다리 근처에 차 2대 정도를 세울 수 있다. 이곳이 안 되면 저수지 쪽으로 조금 더 가면 보 밑에 공터가 있다. 저수지 쪽은 유료낚시터가 있어 주차를 금한다는 안내판이 있다.
    의평저수지에서 문밖골~큰폭포~선바위(문안재)~꼭지점 사거리~641.2m봉~정상은 약 5.5km에 3시간 정도 걸린다. 
    의평저수지에서 작은폭포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꼭지점 사거리~641.2m봉을 지나 정상에 닿는다. 약 4.5km에 3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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