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추진 난항

  • 글 월간산 편집진
    입력 2021.04.27 10:16

    지역민과 팔공산 상인·주민 의견 엇갈려

    이미지 크게보기
    대구시내에서 본 팔공산 주능선.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두고 인근 상인과 지역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립공원을 반기는 지역민들과 달리 상인들은 “국립공원 승격 효과가 크지 않으며,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 무산에 대한 대안사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현재 도립공원인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역민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72.3%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5월 중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팔공산 인근 주민과 상인 반응은 미온적이다. 현재 팔공산 상인들은 동화사를 지나지 않는 경로로 구름다리 설계를 수정하거나 미니 트램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팔공산 인근 토지 소유주들은 국립공원 승격 시 재산권 행사가 어려울 수 있다며 개발 제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팔공산 상가연합회에 따르면 인근 상인의 80%가 본인 소유 건물에서 영업하고 있다. 대구시는 토지 소유주 동의 없이 사유지를 국립공원에 편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꾸준히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본 기사는 월간산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