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가 클라이밍센터' 5월에 문 연다

입력 2021.04.30 09:53

박영석탐험문화재단&서울시 협약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 개관
최고 14.4m 실내·외 암장 운영, 초보~숙련자 강습 프로그램 제공

이미지 크게보기
하늘 오르기 및 이벤트 클라이밍 시설.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에 산악인들의 성지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형상화한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가 5월 1일에 정식 개관한다. 산악체험과 문화,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초보자와 숙련자, 어른과 어린이 누구나 스포츠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최고 높이 14.4m의 실외암장과 다양한 문제가 설치된 볼더링장에선 전문가의 맞춤형 강습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인류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故박영석 대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들의 영광의 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도 마련됐다.
이미지 크게보기
산악문화체험센터 정면.
지하 1층~지상 2층 전시도 눈길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서울시(토지 및 20억 원)와 문화체육관광부(50억 원), 마포구(10억 원), 박영석탐험문화재단(4억5,000만 원)이 함께 힘을 모아 총 84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됐다. 부지면적 3,000㎡, 연면적 2,197.68㎡ 규모다.
주요시설로는 지하 1층 실내·외 클라이밍장, 볼더링장, 시청각실, 어드벤처 체험시설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실, 지상 2층에는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
지하 1층 실내·외 암장과 볼더링장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 맞춤 암벽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시청각실에선 인공암벽 등반 시스템과 등반 안전수칙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어드벤처 체험시설에선 이벤트 클라이밍과 하늘 오르기 등 이용객들의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상 1층에는 국내 알피니스트들의 모습과 세계 7대륙 최고봉, 한국의 명산, 서울의 47개 산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해 뒀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 산악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담은 영광의 순간들과 함께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들과 이들의 등반루트 등을 모형과 증강현실AR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근대적 의미의 산악운동이 시작된 1940년대 전후와 그 이후의 해외 등반 역사도 연대별로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각종 전시와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대관공간인 기획전시실이 있다. 기획전시실에선 8월까지 산악인 故박영석 대장의 유품 및 산악 인생 관련 기획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9월부터 외부 대관 예약이 가능하다.
이미지 크게보기
산악문화체험센터 상설전시실.
이용료, 민간시설의 35% 수준 
시설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시민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는 역시 스포츠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외 인공암벽장이다. 최고높이 14.4m, 폭 31m의 외벽과 볼더링장에서 사계절 내내 전신운동 효과가 큰 스포츠클라이밍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산악문화체험센터 관계자는 “특히 실외 인공암벽장에서 각종 국내, 국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1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시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그간 저변이 부족했는데, 이번 센터 개관으로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타 민간시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이용료다. 성인 기준 볼더링장 이용료는 2시간 3,000원, 실외 인공암벽장 자유이용은 평일 2만5,000원, 주말 및 공휴일 3만2,500원이다. 체험강습료는 1일 2시간에 9,500원, 1개월(1시간씩 총 8회)에 단 3만6,000원밖에 들지 않는다. 서울시 내 민간 클라이밍센터의 평균 요금의 35%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단 요금은 저렴하지만, 문을 일찍 닫는다. 평일에는 10시부터 20시, 주말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산악인들의 도전하는 열정과 끈기, 배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대상 산악문화강좌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주 목적으로, 강좌는 본격 운영일인 5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15:00~17:00)에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산악문화체험센터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산악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융합 공간이다. 산악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과 산악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및 어드벤처 체험 등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체육·여가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포츠클라이밍, 어드벤처 체험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문의 02-306-8848, 
홈페이지 seoulmccenter.orkr
이미지 크게보기
산악문화체험센터 로비.
'본 기사는 월간산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