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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024년 4월호
  • 654호

2021 산악인 합동추모제 북한산에서 열려

글 월간산 편집진
  • 입력 2021.06.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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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 수칙 지키며 시간대 나눠 단체별 분향

2008년 합동추모비 건립 이후 매년 합동추모제를 열고 있다.
2008년 합동추모비 건립 이후 매년 합동추모제를 열고 있다.

‘2021 산악인 합동추모제’가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북한산 무당골 산악인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합동추모제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 석채언 서울시연맹 회장, 변기태 한국산악회 회장, 한인석 대학산악연맹 회장, 대학산악연맹 고문인 박진 현 21대 국회의원, 박기연 북한산국립공원 소장 등 각 산악단체장들과 회원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추모제는 공원 입구에서 체온 검사와 방명록 작성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열렸다.

고인이 된 산악인에 대한 묵념에 이어 간 단체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최근 각 연맹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었다. 각 단체장이 화합해 앞으로 산악계의 발전을 위해 산악인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코로나 시국이지만 우리는 앞서 간 산악인의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결국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석채언 서울시산악연맹 회장은 “추모비를 건립하려 각 산악단체가 합심해 뛰어다닌 지 15년이 지났다. 앞으로도 우리는 이 자리를 잊지 말아야 하고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이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 예방 지침에 따라 분향 추모는 11시, 13시, 14시로 나눠 각 단체별로 실시했다. 북한산 무당골의 산악인 합동추모비는 북한산과 국립공원에 산재한 산악인 추모비를 한자리에 모은 추모공원이다. 2008년 합동추모비 건립 이후 매년 합동추모제를 열고 있다.

본 기사는 월간산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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