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2인조, 6,000m 봉 초등 후 스키활강 하산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1.06.02 10:12

    파키스탄의 야와시사르2봉, 라일라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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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의 야와시사르2봉 서벽 전경.

    폴란드의 안드르제이 바르기엘, 옌드레크 바라노프스키가 파키스탄의 야와시사르2봉(6,178m)을 초등하고, 올랐던 서벽을 스키 활강으로 내려왔다. 바르기엘은 2018년 7월 K2에서 최초로 스키활강에 성공한 인물이다.

    야와시사르산봉군은 파키스탄 북부 중국과의 국경에 솟은 쿤제랍산군에 있는 뾰족한 산봉으로, 최근 10여 년 사이 폴란드 등반가들이 여러 차례 등반 시도한 바 있다. 4월 30일, 새벽 4시에 캠프를 출발한 둘은 7시간을 줄곧 올라 오전 11시에 무난히 정상에 도착했다. 이어 스키로 활강을 시작해 두 시간 만에 캠프로 돌아왔다. 정상부 사면은 얼음이 있어 로프를 사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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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라피크 전경.

    이어 둘은 5월 11일에도 비슷한 등반에 나서 성공했다. 남쪽 후세산군으로 이동해 라일라피크(6,096m) 정상에 올랐고 역시 스키로 활강해 내려왔다. 라일라피크는 정상에서 150m가량 걸어 내려온 뒤 스키 활강했다. 라일라피크는 빼어나게 아름다워 2005년부터 스키 활강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정상부터 내려오는 데에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

    본 기사는 월간산 6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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