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트 스키 선구자’ 단세르코어 사고로 사망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1.07.09 09:07

    북극과 그린란드에서 각종 기록 세운 극지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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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에 세워진 극지 탐험가 딕시 단세르코어의 동상.
    극지 탐험가로 명성을 떨쳤던 벨기에의 더크 딕시 단세르코어가 지난 6월 7일 그린란드 탐사 중 빙하 틈새로 추락해 사망했다. 향년 58세. 시신은 빙하 골짜기가 깊은 탓에 아직 수습되지 못했다. 그는 한 캐나다인 고객과 함께 탐사 중이었는데 텐트를 설치하려던 중에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헬리콥터로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시신까지 접근하지 못했다. 
    단세르코어는 연을 매달고 타는 카이트 스키 분야를 모험 분야로 발전시킨 선구적 인물로 꼽힌다. 1997~1998년 총 99일 동안 남극대륙을 북에서 남으로 3,924km를 횡단했다. 당시 함께했던 알랭 후베르와 함께 2006년에는 최초로 시베리아에서 그린란드까지 북극점을 가로질러 횡단하는 기록도 세웠다. 55일 만에 북극점에 도착했고 이어 51일 만에 그린란드에 도착했다. 이외 카이트 스키로 남극대륙과 그린란드를 최초로 일주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극지방 탐사 안내 여행사를 설립해 가이드로 활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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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그린란드 일주 중인 단세르코어. 사진 에릭 맥네어-랜드리.
    본 기사는 월간산 7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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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지 탐험가 딕시 단세르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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