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게 운영돼 온 속리산 휴게소 3곳 철거

입력 2021.07.06 10:10 | 수정 2021.07.06 10:54

술 판매하는 신선대휴게소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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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내 금강골휴게소.
속리산국립공원은 고지대에 위치한 휴게소 3곳(2,880㎡)을 철거한 후 7월 말까지 생태적 복원을 시행한다. 복원 대상지 3곳은 법주사에서 문장대와 경업대로 이어진 탐방로 상의 휴게소들이다. 냉천골휴게소(820m), 금강골휴게소(720m), 보현재휴게소(620m)로 속리산국립공원 지정(1970년) 이전인 196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운영됐다.
이 고지대 휴게소들은 속리산 심층부에 위치해 음주 산행 등 탐방환경을 저해하고 음식 조리로 인한 계곡 오염, 민원발생 등 생태계 훼손의 주범으로 지적받아 왔다. 휴게소 철거 지역은 탐방로와 인접한 곳으로 주변과 연결성 확보를 위해 신갈나무, 국수나무 등을 심을 계획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자연스러운 천이遷移를 유도하는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는 한편, 복원 전·후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속리산 주능선에서 막걸리 등의 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신선대휴게소는 철거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립공원공단은 “신선대휴게소는 소유주인 경희교육재단과 협의가 진행되지 못해 철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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