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산 추천, 8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 글 서현우 기자
  •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21.08.02 10:09

    *제비조리길, 파도소리길, 소금밭길은 야간에 걷는 것을 추천한다. -편집자 주.

    경기 화성시 제부도 제비꼬리길
    제부도 제비꼬리길은 하루 두 번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신비의 길이다. 절반은 바닷가에 놓인 데크를 따르는 길이고, 나머지 절반은 탑제산 능선에 조성돼 있다. 탑제산은 해발고도 66.7m의 야트막한 산이며, 정상에 오르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서해 바다의 풍광을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서해 바다 위로 달이 둥실 떠오른다면 환상적인 달빛 걷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길 찾기가 쉬워서 가족 단위 밤 길 걷기도 수월하다.
    코스 제부도 등대 주차장~바닷길 전망대~탑제산 남서쪽 출입구~탑제산 정자~탑제산 북동쪽 출입구~제부도 등대 주차장 
    거리 1.9km  
    소요시간 1시간  
    난이도 보통
    경북 경주시 파도소리길
    경주시 양남면의 하서항부터 읍천항까지 바다를 따라 걷는 경주 파도소리길에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가 있다. 주상절리하면 떠오르는 제주도 못지않게 매혹적인 풍광을 간직한 곳이다.

    밤에 방문하면 낮과는 또 다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산책로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주상절리 3개소에 투광기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해변의 주상절리와 바다 위로 부서지는 달빛, 신비로운 주상절리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다.
    코스 읍천항 갤러리~읍천항~출렁다리~부채꼴 주상절리~소나무 위로 솟은 주상절리~누워 있는 주상절리~기울어진 주상절리~하서항 
    거리 4km  
    소요시간 1시간  
    난이도 매우 쉬움 
    전북 부안군 변산마실길 7코스 곰소 소금밭길
    왕포마을에서 곰소염전까지 걸으며 염전을 볼 수 있는 독특한 길이다. 깨끗한 바닷물을 가두어 말리는 증발지는 푸른 하늘을 그대로 품은 채 반사하고 있어 그 옆을 걷다 보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코스를 걷다 보면 곳곳에 젓갈 파는 상점이 나타나며 곰소항에서 절정에 이른다. 한여름밤 갯벌을 막아 만든 제방길을 걸으며 고즈넉한 항구 풍경에 녹아드는 것도 좋다.
    코스 왕포마을~내소사 입구~똥섬~곰소시장~곰소염전 
    거리 12km  
    소요시간 3시간  
    난이도 보통 
    장태산자연휴양림 산책로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메타세쿼이아 숲을 품은 휴양림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수령 40년 이상, 높이 20m 이상 되는 메타세쿼이아들이 자아내는 풍광이 장관이다. 진초록빛을 뽐내는 메타세쿼이아 숲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어느덧 사라진다.
    특히 이곳은 2019년 여름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여름휴가를 보내며 더욱 유명세를 얻게 됐다. 현재는 문 대통령이 걸었던 산책로를 따라 방문 기념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산책로는 휴양림의 지붕인 형제산 능선 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코스 장태산자연휴양림 정문~숲속어드벤처 입구~생태연못~산림욕장~전시관~장태루
    거리 4km  
    소요시간 1시간30분  
    난이도 쉬움  
    본 기사는 월간산 8월호에 수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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