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CAC 산악문화센터 개관

입력 2021.10.06 10:13 | 수정 2021.10.17 16:28

사무국, 산악도서관, 산악영화관 시설…9월 15일 이전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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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에 참석한 한국산악회원들.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는 9월 1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CAC 산악문화센터’ 개관식을 했다. CAC산악문화센터는 400㎡(120평) 규모로 사무국과 산악도서관, 산악영화관 등의 시설로 꾸며졌다. 한국산악회는 2004년 서울 삼성동에서 의정부로 이전한 뒤 17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 산악운동의 시발지인 북한산 아래 우이동에 자리 잡게 되었다. 기존 의정부 호원동에 있던 한국산악회 회관은 산악연수원과 실내인공암벽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CAC 산악문화센터는 기존 의정부 회관에 있던 산악도서관을 확장 이전하고, 산악회 귀중문서와 자료 보관을 위한 수장고 등 시설을 구비했다. 산악도서관은 향후 서울시 작은도서관 인증 등을 통해 도서를 확충해 개방할 계획이다.
CAC 산악문화센터에는 국내 유일 산악영화 전용관도 설치했다. 영화관은 200인치 스크린과 프로젝터, 돌비 7.1채널 음향 시설을 갖추었으며, 객석 36석 규모로 영화상영과 함께 산악영화학교 교육장 등으로 운영된다. 한국산악회는 개관을 기념해 회원 대상으로 9월 9~11일 산악영화 상영회를 시범 운영했다. 영화관은 산악 관련 행사에 대관도 할 예정이다.
한편 개관을 기념해 ‘주병진 회원 기증 산악자료전’ 전시가 연말까지 열린다. 한국산악회 이사, 감사, 부회장과 고문 및 대한산악연맹 초대 감사를 역임한 주병진(1914~1998)씨의 유족이 기증한 자료들은 169점으로 1950~1980년대 한국산악회와 관련한 도서, 문서 및 사진자료와 등산장비 등이다.
창립 76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9월 15일 행사에는 제11회 한국산악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는 김정태 상, 홍종인 상은 수상자 없음으로 결정되었으며, 산악문화부문에 수여하는 이은상 상은 2018년부터 <신들의 봉우리>, <에베레스트 솔로>, <서재의 등산가>, <인사이드 아웃도어>, <엘프와드-고도 3954> 등 산악서적을 연달아 펴내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리리출판사 심규완 대표가 선정됐다.
변기태 회장은 “우리나라 산악운동이 시작된 인수봉 아래 우이동 이전을 통해 국내 최고 산악단체인 한국산악회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산악도서관 및 산악영화관 운영으로 산악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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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는 한국산악회 변기태 회장.
본 기사는 월간산 10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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