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벽루트 83개를 자전거로 완등한 여성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1.11.16 10:09

    해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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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와 비가 내리는 중 암벽등반 하는 애나 테일러. 사진 닐 그리샴
    영국의 애나 테일러(23)가 ‘영국 암벽루트 83선’을 여성 최초로 모두 올랐다. 모든 등반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완료했다. 자전거 이동 거리는 총 2,500km가 넘는다. 또 83개 루트 중 68개는 단독으로 올랐다. 총 등반거리는 1만 m에 달한다. 지난 7월 31일에 시작해 9월 30일에 마무리됐다. 혹독한 날씨 등으로 인해 테일러는 “등반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무동력으로 여러 봉우리 등반을 이어 하는 경향은 최근 유럽에서 일반적인 듯하다. 독일의 슈테판 글로바츠, 필립 한스 2인조는 알프스에서 2,500km를 자전거를 타고 등반하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각각 신 루트 1개씩을 개척하는 등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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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다리에 의족을 찬 안드레아 란프리가 카파나 마르게리타를 등반하고 있다. 사진 안드레아 란프리
    또 이탈리아의 의족 장애인 안드레아 란프리는 ‘0m에서 0m까지’라는 구호 아래, 해안 도시 제노아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해 단 19시간 만에 카파나 마르게리타(4,554m)를 등정하고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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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조라스 정상에 오른 독일 2인조. 사진 세베린 카러
    독일의 시몬 기에틀과 로저 샬리 2인조는 9월 10~27일, 총 18일 동안 알프스 6대 북벽을 자전거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으로 활강하는 무동력으로 모두 완등했다. 이 중 등반 일수는 14일이다. 6개 봉우리는 치마그란데 디라바레도(2,999m), 피츠바딜레(3,308m), 아이거(3,967m), 마터호른(4,478m), 프티드루(3,733m), 그랑조라스(4,208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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