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추락 걱정 끝… ‘선등자용 자동제동장치’ 확산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1.11.18 10:14 | 수정 2021.11.18 10:14

    해외뉴스
    이탈리아서 기술적 문제 해결한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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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레이드의 선등자용 자동제동장치를 사용하면 로프 조작이 필요 없어 시간과 수고를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사진 프로그레이드
    기존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선등자용 자동제동장치(오토빌레이)가 개발돼 점차 확산되고 있다. 선등자용 자동제동장치를 제일 처음 개발한 회사는 독일의 아우로코사로 2016년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실내암장 전반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못했었다. 
    그러다 지난 10월, 이탈리아의 프로그레이드사에서 선등자용 자동제동장치를 출시했다. 프로그레이드사는 업계 1위로, 9월에는 추락해도 떨어지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오를 수 있는 신개념 후등자용 자동제동장치까지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자동제동장치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암장에서 시범적으로 설치돼 운영됐는데, 일주일간 700여 차례 사용되면서 참가자들이 고르게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선등자용 자동제동장치를 제작하기에는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부분을 해결해야 했다. 중간확보를 위해 퀵드로에 로프를 갑자기 당겨 걸을 때 로프에 여유를 주는 기술이다. 이번 선등자용 자동제동장치는 로프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로프를 감고 풀어 주는 것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 모터로 제어된다. 반면 로프를 제동하는 부분은 기존 자동제동장치처럼 순전한 기계식이다. 또 로프가 빠진 거리를 통해 등반 지점, 추락 지점의 높이를 계산해 이를 제동에 반영해 바닥 추락을 방지한다고 한다. 특히 추락 시 여유롭게 늘어져 있던 로프를 당기는 속도는 사람이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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