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홍빈 대장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10월 22일 광주시청에서 광주 산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빈 대장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추진위는 산악인을 중심으로 국회의원·교수 등 15명으로 꾸려졌다. 추진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임원진 선출, 기념관 추진 방향·일정, 예산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대장은 지난 7월 파키스탄 브로드피크(8,047m)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해발 7,900m 부근에서 실족한 뒤 구조 과정에서 절벽으로 추락해 실종됐다. 브로드피크 등정으로 김 대장은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는 업적을 남겨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이 추서됐다.
본 기사는 월간산 11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