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메디슨] 국민 400만명 퇴행성관절염…통증 줄이는 4가지 방법

  • 글 서현우 기자
  •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21.11.12 10:49 | 수정 2021.11.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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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중 무릎 통증의 주된 원인은 퇴행성관절염인 경우가 많다.
    산행 중, 혹은 산행 후 발생하는 무릎통증은 산행의 즐거움을 격감시켜 심한 경우 등산은 물론 평지에서의 일반적인 보행마저 힘들게 할 수 있다. 무릎 통증의 주요 원인은 연골의 약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 주를 이루며 이외에도 비만, 인대손상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강보험시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약 400만명 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고, 20~30대 환자수도 2019년 19만 7,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무릎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4가지다. 
    첫째, 배낭 무게를 줄이거나 체중을 조절하여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하산할 때 무릎에는 체중과 배낭의 무게를 합한 무게의 약 3배 가량의 부하가 가해진다. 따라서 무게를 줄이는 만큼 무릎의 부담도 줄어든다.
    스틱·무릎보호대·테이핑
    둘째, 등산 스틱을 사용한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힘을 약 30% 가량 줄여주고, 혹시 모를 낙상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무릎보호대나 테이핑을 활용한다. 무릎보호대는 무릎관절을 단단하게 잡아 줘 움직임이 안정되기 때문에 부상을 예방하고, 체온 유지 효과가 있다. 또한 운동 후 통증 감소와 부기 감소에 도움을 준다. 테이핑은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X자로 해주거나, 무릎뼈의 측면을 따라 동그랗게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넷째, 산행지 선택을 비교적 완만하고 낮으며, 등산로가 정비된 곳으로 한다. 수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양성철 원장은 “가파르고, 코스가 길며, 산길이 험해서 보폭을 크게 내딛어야 하는 산의 경우 연골 훼손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등산 이후 저녁이나 다음날 무릎이 붓는다면 하산 중 연골이 훼손된 것일 수 있어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 설명했다. 
    통증 지속되면 병원 검사를
    무릎 연골은 한번 손상이 일어나면, 스스로 치유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릎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연골 손상의 문제가 아닐지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크게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 초기에는 연골 손상이 경미한 상태로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이때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한다.
    중기에는 이유없이 무릎이 붓고, 앉았다 일어나는 간단한 동작에도 심한 통증을 느낀다. 보존적 치료로 개선이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연골이 완전이 마모된 말기에 도달했다면 일상생활 자체가 어렵다. 걸을 때는 물론 밤에도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심한 경우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단계에서는 기능을 상실한 관절부위를 제거하고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로봇 이용한 인공관절수술 각광
    인공관절 치환술은 관절의 통증을 개선하고, 운동 범위 회복, 변형 교정 등 치료효과가 크다. 특히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와 같은 수술 보조 로봇을 사용한 스마트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오차 없는 정확한 수술로 수술 후 부작용 및 후유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인공관절수술 후 재활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후 약 2주 정도는 회복상태에 맞춰 무릎 근력강화 운동이나 가동범위 회복을 위한 재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공관절은 약15~20년이라는 수명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수술 후 재활, 관리에 따라 사용 기간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수영이나 걷기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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