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간산 2024년 5월호
  • 655호

[지도 위를 걷다 함양 대봉산] 진시황이 불로초 찾아온 땅, 봉황이 우뚝 솟구치다

글·사진 강윤성 도서출판 다산 대표
  • 입력 2022.06.22 09: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 대봉산

대봉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소원바위와 모노레일. 그 너머로 함양읍이 산자락 아래 펼쳐지고, 천왕봉에서 반야봉에 이르는 백두대간 지리산이 장쾌하게 흐른다.
대봉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소원바위와 모노레일. 그 너머로 함양읍이 산자락 아래 펼쳐지고, 천왕봉에서 반야봉에 이르는 백두대간 지리산이 장쾌하게 흐른다.

“일제강점기 때에 산세가 좋아 큰 인물이 날 것을 예상하고 함양 사람들이 벼슬을 하지 못하도록 ‘벼슬을 걸어놓는다’는 뜻의 괘관산으로 명명하였으나 원래 지명인 계관봉으로 변경했으며, 큰 새가 알을 품어 장차 큰 인물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있는 천왕봉 역시 천황봉에서 원래대로 복원한다.”

경남 함양군 북쪽에 자리한 괘관산掛冠山과 천황봉天皇峰이 2009년 4월 7일에 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새 이름으로 탈바꿈했다. 산 이름은 큰 인물이 난다는 대봉산大鳳山, 봉우리는 계관봉鷄冠峰(1,254.1m)과 천왕봉天王峰(1,245.8m)이다. 대봉산의 예전 이름은 ‘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벽에 걸어놓았다’는 뜻의 괘관산이었다. 순우리말로는 갓걸이산이다. 갓을 걸쳐 놓은 것처럼, 또는 닭 벼슬처럼 생긴 암릉이 계관봉 정상을 이룬 것에서 이름이 유래한다.

천왕봉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심마니가 산삼 채취에 앞서 제를 올렸다는 소원바위 앞에 소원을 기원한 리본이 즐비하다.
천왕봉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심마니가 산삼 채취에 앞서 제를 올렸다는 소원바위 앞에 소원을 기원한 리본이 즐비하다.

봉황이 날 듯 솟구친 험준한 산세

4월 말, 아내와 함께 새벽 일찍 집을 나와 함양 대봉산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3시간 남짓 달릴 무렵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상IC를 지나면서 대봉산의 산줄기가 도로 남쪽에 보이기 시작한다. 대봉산을 끼고 동남쪽으로 뻗은 고속도로는 함양 서하면을 지나 지곡면에 들어서며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지곡IC를 빠져나와 서쪽으로 돌며 대봉산 남쪽에 자리한 병곡면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 들어선다. 산을 거의 한 바퀴 돌았음에도 정상부는 코빼기도 안 보였다.

“산중에 산이 있는 모양이야, 높고 깊은 산일수록 멀리서나 보이는 법이거든.”

“산이 그렇게 높고 험하면 산행이 힘들지 않을까요?”

“원래라면 그렇긴 한데, 대봉산으로 이름을 바꾼 후 모노레일과 집라인이 천왕봉까지 설치돼 있거든.”

천황봉에서 대봉산 천왕봉으로 이름이 바뀐 정상석. 큰 새가 알을 품어 장차 큰 인물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천황봉에서 대봉산 천왕봉으로 이름이 바뀐 정상석. 큰 새가 알을 품어 장차 큰 인물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경상남도 함양은 산들의 고향이다. 전체 면적의 78%가 산지로 사방이 고산준봉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산간분지를 이룬다. 북쪽의 덕유산과 남서쪽의 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이 함양의 서쪽을 둘러싸고, 남덕유산 동봉에서 거창 쪽으로 뻗어 내린 진양기맥이 북동쪽의 경계를 이룬다. 함양군의 동서 간 거리는 26.5km, 남북 간 거리는 50.5km에 이른다. 이곳에 1,000m가 넘는 산이 무려 15개가 있고 봉우리는 19개에 이른다. 산 많기로 유명한 강원도를 통틀어도 이만한 산들을 거느린 시군은 평창이나 정선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1,000m 넘는 산들 175개 중 약 10분의 1이 함양에 있는 셈이다.

계관봉을 오르는 등산인 너머에 솟은 대봉산 천왕봉이 멀리 하늘금을 이룬 지리산 천왕봉과 마주한다. 두 천왕봉이 품은 곳이 천령(함양군 옛이름)이다.
계관봉을 오르는 등산인 너머에 솟은 대봉산 천왕봉이 멀리 하늘금을 이룬 지리산 천왕봉과 마주한다. 두 천왕봉이 품은 곳이 천령(함양군 옛이름)이다.

“그런데 산 이름을 왜 대봉산으로 바꿨을까요?”

“괘관산이란 이름이 부르기 어렵고 뜻도 부정적이며, 산도 험해서 찾는 이가 없다 보니 멋진 이름으로 개명이라도 해서 널리 알리고 싶었던 거지. 모노레일과 집라인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됐으니 일단은 성공한 셈이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대형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대봉모노레일 하부승강장으로 향한다. 15분마다 순환하는 셔틀버스의 좌석은 이미 만석이다. 대봉스카이랜드에 도착하니 헬멧과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들이 모노레일을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왕봉과 마주보는 계관봉 정상부. 실제 정상은 정상석 있는 곳에서 암릉을 한참 올라야 한다. 2009년에 괘관산에서 계관봉으로 개명됐다.
천왕봉과 마주보는 계관봉 정상부. 실제 정상은 정상석 있는 곳에서 암릉을 한참 올라야 한다. 2009년에 괘관산에서 계관봉으로 개명됐다.

모노레일 타고 용이 승천하듯 천왕봉 올라

오렌지색의 8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천왕봉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따라 오른다. 순간적으로 눈앞이 아찔하면서 온몸이 짜릿해진다. 시원스런 광경이 펼쳐지다가 산자락 곳곳에서 핀 연분홍 철쭉이 환하게 반겨준다. 30여 분이 금세 흐르면서 고도가 750m에서 1,200m대로 훌쩍 상승한다. 집라인을 타기 위해 동승한 한 여성은 모노레일 탑승만으로도 이미 숨이 막힌 듯 움츠러들고 기겁한다. 모노레일 구간의 백미는 정상 도달 직전이다. 45도로 바짝 치켜든 레일이 마치 용이 승천하는 듯하다. 몸이 휘청거리고 뒤로 무섭게 쏠리면서 정상에 올라선다. 

천왕봉 정상부는 정상과 대봉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전망대가 데크를 따라 층을 이룬다. 천왕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양쪽 능선에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위한 거대한 철탑이 설치돼 있다.

금세라도 빗줄기가 떨어질 듯한 궂은 날씨다. 싸늘한 한기가 몸에 스며든다.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 아래 백두대간 지리산의 장대한 산줄기가 뻗어 있다. 천왕봉에서 장터목, 세석평전, 벽소령, 형제봉, 반야봉, 바래봉에 이르는 주릉이 끝 간 데 없이 흐른다. 실로 장쾌한 조망이다. 천왕봉 산자락 남쪽 아래로 함양읍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봄의 신록이 파도처럼 출렁이며 광평저수지를 지나 정상부까지 넘실댄다. 산 아래의 녹색 빛깔이 산을 타고 오르면서 초록, 연초록, 연두색으로 변하며 색의 향연을 펼친다.

계관봉 암릉을 오르는 등산인 뒤쪽으로 천왕봉이 솟아 있다.
계관봉 암릉을 오르는 등산인 뒤쪽으로 천왕봉이 솟아 있다.

전망대 옆에는 소원바위가 서 있다. 한 가지 소원을 간절히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바위다. 심마니들이 산삼 채취에 앞서 이곳에 제단을 차리고 제물로 사슴을 바쳤다고 한다. 바위 앞에는 사슴뿔 모양의 나무가 놓여 있다. 

산지 대부분이 심산유곡인 함양은 예로부터 산삼이 많이 나던 곳이다. 서상면 남덕유산 일대에는 심마니 움막, 산신 제단 등이 아직도 남아 있다. 진시황이 그토록 찾았던 불로초가 산삼이라는 설도 있다. 당시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해 오라고 동쪽으로 보낸 신하 서복이 배를 타고 우리나라 남해에 당도해 구례와 지리산을 거쳐 함양으로 들어와 산삼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연유로 함양은 산삼 축제와 산삼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산삼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암릉이 수려하고 조망이 탁 트인 계관봉 정상. 서하면에서 보면 닭 벼슬처럼 솟은 암릉이 갓을 걸쳐 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괘관산 또는 갓걸이산이라 불렸다.
암릉이 수려하고 조망이 탁 트인 계관봉 정상. 서하면에서 보면 닭 벼슬처럼 솟은 암릉이 갓을 걸쳐 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괘관산 또는 갓걸이산이라 불렸다.

대봉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품다

천왕봉 정상에 선다. 정상석 앞 데크 가운데에는 한 쌍의 봉황 모형이 놓여 있다. 그 아래 ‘대봉산 천왕봉에 서서 지리산 천왕봉을 품다’라는 글귀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대봉산과 지리산이 합쳐 하나의 땅(알)을 품는데, 그것이 천령(함양군의 옛 이름)이라는 설명도 보인다.

계관봉을 향해 내려선다. 인적 없는 호젓한 길이다. 수시로 오가는 모노레일과 탑승객들로 시끌벅적한 천왕봉과는 천양지차다. 급하게 꺼진 안부 위로 닭 벼슬처럼 치솟은 계관봉 암릉이 정상을 이루며 우람하게 곧추서 있다. 그 정상 너머 왼쪽에 백운산(1,278.3m)과 장안산(1,237,3m)이, 오른쪽에는 남덕유산(1,507.4m)을 위시한 산들이 솟구쳐 있다.

주능선 안부로 내려서는 길은 여전히 겨울의 끝자락을 붙들고 있는 듯하다. 새하얗게 벌거벗은 앙상한 철쭉 숲이 터널을 이룬다. 그러나 곧 터질 것만 같은 진분홍의 꽃망울이 보석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조금만 늦게 왔더라면 연분홍 철쭉꽃이 가득한 숲을 마주했을 것이다.

지소마을과 중산마을을 넘나드는 양지바른 안부에 내려서니 발목쯤 자란 새파란 풀들이 수북하다. 주변의 조릿대 숲도 온통 짙푸르다. 계절이 또다시 겨울에서 봄으로, 대봉산은 마치 카멜레온의 변신처럼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다. 역시 봄철의 1,000m대 산은 변화무쌍하다.

안부에서 조릿대 군락지를 헤치고 계관봉으로 향한다. 산길은 아무도 찾지 않는 듯 흔적도 거의 없고 비좁다. 주능선 삼거리에 닿기 전 우측 사면을 관통하는 지름길이 계관봉을 향해 나 있다. 부러진 나뭇가지가 길을 막기도 하는 거친 숲길이다. 중간쯤 이르렀을 때 생각지도 못한 천년철쭉을 마주한다. 키 2m, 수령 1,000년이나 된 철쭉나무다. 마치 하늘을 향해 뻗은 사슴뿔 같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숲 사면을 올라서니 암릉이 시작되는 탁 트인 지점에 계관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부드럽게 솟은 천왕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다. 하지만 실제 계관봉 정상은 눈앞에 치솟은 암릉 정상부다. 아무래도 암릉이 험해 정상석을 이곳에 세워둔 모양이다. 정상석 주변에는 짐승 발자국이 땅바닥에 선명하게 찍혀 있고 새카만 똥이 널려 있다. 

“주변에 동그란 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네요. 고라니나 산양이 사나 봐요.”

사슴뿔을 닮은 계관봉 천년철쭉. 수령이 자그마치 1,000년이다. 철쭉나무 너머로 천왕봉이 솟아 있다.
사슴뿔을 닮은 계관봉 천년철쭉. 수령이 자그마치 1,000년이다. 철쭉나무 너머로 천왕봉이 솟아 있다.

중산이라 불렸던 첩첩산중의 호젓한 산

밧줄을 타고 가파른 암릉에 올라설 때마다 수려하고 광대한 풍경이 펼쳐진다. 칼날처럼 솟은 기암괴석 옆을 지나 암릉 정상에 올라서자 예상치 못한 광경과 마주한다. 어미를 따르는 새끼 염소들과 동시에 눈이 마주친 것이다. 

놀래서 멈칫하던 염소들이 벼랑에 난 바윗길 너머로 뒷걸음치듯 사라진다. 정상 암릉 주변은 천지가 염소 똥이다. 지린내가 진동할 정도다. 산 아래 어느 농장에서 도망친 염소 한 쌍이 험하고 인적이 뜸한 계관봉 암릉을 터전 삼아 가족을 이룬 모양이다.

봄빛이 파도치는 절벽 한가운데 서니 신선 노름이 따로 없다. 숲의 바다를 호령하는 수려한 암릉이다. 주변의 산 그림자가 춤을 춘다. 특히 북서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황석산(1,192.5m)과 기백산(1,330.8m), 천왕봉과 도숭산(1,041m)이 남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그 사이로 멀리 수두산(1,317.3m)과 가야산(1,432,6m)도 산 너울진다.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조차 푸른빛을 머금는 듯 짙푸르다.

계관봉에서 주능선 삼거리(천왕봉 1km, 계관봉 0.3km, 빼빼재 4.5km)로 되돌아와 빼빼재로 향한다. 통신시설이 자리한 능선을 지나자 주릉이 남동쪽으로 거침없이 흘러내린다. 멀리 빼빼재 직전에 솟은 감투산이 보인다. 달콤한 열매가 많이 열려 마을사람들에게 그냥 던져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산이다.

능선을 막 내려설 무렵 우려했던 빗줄기가 한두 방울씩 떨어진다. 애초 산행 계획은 대봉산캠핑랜드와 연결된 산간도로에 내려선 다음 산을 멋대로 휘젓고 다니다 천왕봉으로 되돌아가는 코스였다. 하지만 빗방울에 단념하고 천왕봉을 향해 왔던 길을 재촉한다.

대봉산은 <대동여지도>에 특별한 이름 없이 함양과 안의를 오가는 옛재인 대왕점大王岾과 안점鞍岾 사이에 자리한 중산中山이라 표기돼 있다. 말 그대로 깊은 산중에 자리한 중간산이다. 아무도 없는 첩첩산중에 파묻히니 그 호젓함에 절로 힐링이 된다. 

대봉모노레일
대봉산 천왕봉을 순환하는 국내 최장 길이 3.93km를 자랑하는 산악 관광 모노레일이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서 대봉모노레일 하부승강장인 대봉스카이랜드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 이곳에서 천왕봉을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타면 32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남은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탑승인원 8인, 왕복 시간 65분, 요금 1만5,000원.

대봉집라인
대봉모노레일 상부승강장인 천왕봉에서 대봉스카이랜드까지 협곡을 활강하는 집라인이 설치돼 있다. 해발 1,228m의 정상에서 좌우의 능선을 가로지르는 아찔한 코스가 5구간에 걸쳐 이어진다. 산들바람, 하늬바람, 샛바람, 돌개바람, 높새바람 코스다. 총 3.27km, 소요시간 90분, 요금 5만5,000원(1~5코스, 모노레일 사용료 포함)이다.

산행길잡이
경남 함양군 함양읍 북쪽에 자리한 괘관산掛冠山과 천황봉天皇峰의 이름이 2009년에 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에 의해 대봉산大鳳山 계관봉鷄冠峰과 천왕봉天王峰으로 바뀌었다.

대봉산은 함양의 진산임에도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산 자체가 워낙 깊고 험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도 제대로 정비되지도 않은 까닭이다. 주요 들머리는 서하면 빼빼재나 병곡면 지소마을이다. 최근에는 서하면 은행마을에서 암릉이 수려한 계관봉 북릉을 타기도 한다. 어느 쪽을 들머리 삼든 계관봉과 천왕봉을 둘러본 후 교통편이 확보되지 않으면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야 한다.

최근에는 대봉산 천왕봉에 모노레일이 설치되면서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대봉스카이랜드까지 이동한 후 모노레일을 타면 천왕봉에 30여 분 만에 오를 수 있다. 천왕봉을 기점으로 계관봉, 대봉산캠핑랜드, 지소마을, 산간도로 등을 연계해서 산행할 수 있다. 하지만 천왕봉 모노레일 주변의 등산로는 감전 위험이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교통
함양 대봉산은 대중교통이 불편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게 좋다. 서울→경부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 지곡IC 또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서함양IC→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숙식(지역번호 055)
함양읍에 늘봄가든(오곡정식, 962-6996), 예다믄(한정식, 964-0339), 갑을식당(곱창전골, 962-3540), 솥뚜껑삼겹살(963-3949) 등이 있고, 지소 들머리에 청림원(약선백숙, 962-3553), 대봉캠핑랜드 내에 대봉먹거리관(대봉통 스페셜, 0507-1424-9679)이 있다. 잘 곳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대봉캠핑랜드(963-2026)에서 운영하는 숲속의 집, 대봉사나래관, 캠핑장 등을 이용한다. 

등산지도 특별부록 지도 참조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6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