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간산 2024년 5월호
  • 655호

[업계소식] 지구 환경을 위해! 모금 17일 만에 116억 원 달성

글 신준범 기자
  • 입력 2020.02.03 10: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타고니아, 풀뿌리 환경단체 지원 캠페인 ‘The Gift of Giving’ 일환디지털

파타고니아 캠페인 ‘The Gift of Giving’로고.
파타고니아 캠페인 ‘The Gift of Giving’로고.

파타고니아는 풀뿌리 환경단체 지원 모금 캠페인 ‘The Gift of Giving’을 통해 목표액 1,000만 달러(한화 약 116억 원)를 17일 만에 조기 달성했다. ‘The Gift of Giving’은 미국의 최대 쇼핑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인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1,000만 달러를 모금하고, 파타고니아의 1,000만 달러 기부금을 매칭해 총 2,000만 달러(232억 원)를 풀뿌리 환경단체에 전액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부는 현재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에 맞서 행동하기를 원하는 개개인과 로컬 풀뿌리 환경단체를 연결해 주는 파타고니아 디지털 플랫폼 ‘파타고니아 액션 웍스Action Works’를 통해 진행되었고, 수만 명의 개인 기부자들이 참여한 결과 17일 만에 목표액 1,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파타고니아의 환경 실천 부사장 리사 파이크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풀뿌리 환경단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끌었으며, 이것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가장 가치 있고 과감한 노력의 결과”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 2,000만 달러는 미국 및 유럽 내 1,043개의 풀뿌리 환경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생태계 보호 관련 법률 제정을 위한 환경 캠페인 전개와 나아가 다양한 환경 문제를 재정적인 어려움 없이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풀뿌리 환경단체 ‘Conservation Lands Foundation’의 전무이사인 브라이언 사이버트는 “파타고니아의 기부는 경이적인 연말 후원금이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서부와 알래스카 전역에 있는 70여 개의 풀뿌리 환경단체들이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 정책에 대한 방어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