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창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기자로 활동한 박영래 대기자가 52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친다. 만화 와 은 외부기고자로서 계속 연재하지만, 특별부록지도를 포함한 취재 일선에선 물러났다.그는 1970년부터 2007년까지 정규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2022년 1월까지 객원기자로 일했다. “낙엽이 떨어져야 새싹이 돋아난다”는 말을 남기며 떠난 그에게 소회를 묻는다. - 편집자 주52년. 한 곳에서 이토록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한 사람이 또 있을까. 53년. 같은 만화를 한 매체에서 계속 연재한 사람이 있을까? 한국잡지
원통산圓通山(655.6m)은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과 충주시 노은면 경계 상에 자리하고 있다. 충북 감곡 원통산은 월간 1987년 12월호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이때에는 뭐가 그리 원통怨慟해서 산 이름이 그렇게 지어졌는지 궁금했었다. 여기에다 당시 국립지리원 발행 1대 5만 지형도에도 산 이름이 한문으로 怨慟山원통산이라 표기되어 있었기에 더욱 관심을 끄는 산이었다.속리산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상의 보현산(483m·충북 음성 서쪽)에서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부용지맥이다. 부용지맥은 부용산(644m)을 지
중부내륙선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산은 크게 두 군데 정도 있다.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과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충주시 앙성면 경계를 이루는 오갑산梧甲山(609.4m)과 충주시 앙성면과 노은면 경계를 이루는 보련산寶蓮山(765m)이다. 두 산은 중부내륙선 충주앙성역을 중심으로 남쪽과 서쪽에 각각 위치해 있다. 산행 후 한우 먹고, 온천에 몸 담그고역에서 더 가까운 산은 보련산이다. 이 산은 1970년대부터 근처의 국망산과 함께 수도권 등산인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1990년 3월 온천장이 개장하면서 보련산의 인기는 한층 높아졌다
운악산을 뒤로하고 남서쪽으로 향하는 한북정맥이 명덕 삼거리(포천시 화현면 명덕리와 내촌면 신팔리 경계)에 이르면 진행방향을 잠시 서북으로 바꾼다. 명덕 삼거리에서 서북으로 향하는 한북정맥이 약 1.5km 거리에 이르러 들어 올린 산이 수원산水源山(709.7m)이다. 수원산 정상에서 한북정맥은 방향을 다시 남서쪽으로 바꿔 이어진다. 이 한북정맥은 약 6km 거리인 국사봉國師峰(545.9m)을 지나 죽엽산(622m)~축석령으로 이어진다.수원산 정상에서 한북정맥과 헤어져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1km 거리 수원산고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비슬고개에서 서남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은 싸리봉(812m)에 이르면 남쪽으로 도일봉(864m)을 분가시킨다. 싸리봉에서 한강기맥은 방향을 서쪽으로 바꿔 약 4.5km 거리에 폭산(1,003m)을 들어 올린다. 폭산에서 한강기맥은 방향을 서남으로 바꿔 약 2.5km 거리에 용문산(1,157m)을 빚어 놓는다. 한강기맥이 용문산으로 방향을 바꾸는 폭산에서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가지 친 능선이 약 1km 거리 799m봉에 이르면 능선이 두 갈래로 나눠진다. 799m봉에서 계속 북진하는 능선은 봉미산~나
한북정맥 강씨봉(830m)과 청계산(849m) 사이 886.2m봉(일명 오뚜기고개 갈림길)에서 동남으로 가치치는 능선이 명지지맥이다. 이 명지지맥은 귀목봉(1,032.9m)을 지난 귀목고개에 잠시 가라앉았다가 약 1.9km 거리 1199m봉(일명 결사돌파대 바위)에 이르면 능선이 두 가닥으로 나누어진다. 1199m봉에서 동으로 갈라진 능선은 명지산(1,252.3m)으로 향한다. 1199m봉에서 명지지맥은 주능선을 남으로 방향을 바꾼다. 1199m봉을 뒤로하는 명지지맥은 1.5km 거리 아재비고개(해발 약 800m)에서 숨을 고른 다
한강기맥 삼계봉(1,105m·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경계)에서 남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영월지맥이다. 영월지맥은 횡성군과 평창군 경계인 태기산(1,259m)에 이르면 방향을 남서쪽으로 바꾼다. 이 영월지맥이 원주시와 횡성군 경계를 이루는 치악산 비로봉(1,288m)에 이르면 방향을 다시 정남으로 잡는다.비로봉을 뒤로하는 영월지맥이 향로봉(1,042m)을 지난 남대봉(1,180m·일명 망경대봉)에 이르면 진행방향을 동쪽으로 옮긴다. 남대봉을 뒤로하고 동쪽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은 약 6km 거리인 선바위봉(999.1m)에 이르면 다
한강기맥 수리봉(960m·강원도 홍천군 서석면과 횡성군 청일면 경계)과 대학산(876m) 사이 935m봉에서 한강기맥을 이탈해 남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발교산(995m)~병무산(910m)을 지나 약 10km 거리에 이르러 들어 올려놓은 산이 어답산御踏山(789.4m)이다. 횡성군 갑천면에 자리한 어답산은 산을 중심으로 북쪽 병지방리, 동쪽 율동리, 남쪽 횡성호와 화전리, 남서쪽 삼거리, 서쪽 전촌리 마을들이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다.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로 불리던 시절인 1980년대에는 어답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던
휴전선 이북 백두대간 식개산에서 백두대간과 헤어진 한북정맥은 남쪽으로 우람하게 흘러내린다. 이 한북정맥이 휴전선을 넘어와 철원과 화천 경계인 대성산(1,175m)~복계산(1,054m)~복주산(1,152m)에 이르면 방향을 거의 서쪽으로 바꾼다. 복주산을 뒤로하는 한북정맥은 광덕산(1,046.3m)에 이르면 방향을 남쪽으로 바꾼다. 광덕산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향하는 한북정맥은 약 2.3km 거리 광덕고개(해발 약 620m)에서 잠시 가라앉는다. 이후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3.2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백운산白雲山(903.1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오대산을 지나는 능선이 한강기맥이다. 한강기맥은 청량봉(1,054m·홍천군 서석면·내면과 평창군 봉평면 경계)에 이르면 북서쪽으로 춘천지맥을 분가시킨다. 춘천지맥은 백암산(1,099m)~가마봉(1,192m)~소뿔산(1,108m)~가리산(1,051m)~대룡산(899m)~연엽산(851m)을 지나 고깔봉(421m)으로 이어진다. 연엽산과 고깔봉 중간지점에서 남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수리봉(471m)을 지나 홍천강에 이르러 더 나아가지 못하고 들어 올려놓은 산이 금학산金鶴山(654.1
속리산에서 북서방향으로 이어지는 호서정맥이 좌구산(658m)에 이르면 방향을 북으로 틀었다가 379.2m봉을 지난 오대산(409m)에서 다시 북서로 이어진다. 오대산을 뒤로하는 호서지맥은 칠장산(492m)으로 향한다. 호서정맥이 북서로 방향을 트는 오대산 남쪽 379.2m봉에서 서남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379.2m에서 서남으로 갈라지는 이 능선이 백마산(463m)~종지봉(403m)을 지난 513m봉에 이르면 능선이 V자형으로 갈라진다. 513m봉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능선으로 약 1km 거리에 이르러 빚어진 산이 충북 진천
속리산에서 북서방향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상의 보현산(487m·충북 음성 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부용지맥이다. 부용지맥은 음성읍 북서쪽에서 시계방향으로 가섭산(710m) 방면 가섭지맥을 분가시킨다. 음성읍 북서쪽에서 가섭지맥을 분가시킨 부용지맥은 북서로 방향을 꺾어 부용산(645m)으로 이어진다. 부용산을 뒤로하는 부용지맥은 수레의산(679m)에 이르면 방향을 동으로 꺾는다. 이후 부용지맥은 자주봉산(439m)~평풍산(396m)에 이른 다음, 여맥들을 남한강에 가라앉힌다. 수레의산에서 부용지맥과 헤어져 북으로 갈라
'본 기사는 월간산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운악산(935m)에서 남서쪽 수원산(709.7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은 포천시 화현면 명덕리와 내촌면 신팔리 경계를 이루는 425m봉(47번국도 서파사거리 북방 약 1km 거리)에 이르면 남동으로 천마지맥을 분가시킨다. 이 천마지맥이 약 10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주금산鑄錦山(813.6m)이다.주금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천마지맥은 0.5km 거리에 이르면 789.8m봉을 빚어 놓는다. 789.8m봉을 뒤로하고 계속 남진하는 천마지맥은 내마산~철마산~천마산~백봉~갑산~예봉산, 그리고 갑산~운길산에 이르러 여맥들이 북한강과
등산코스 칠봉산은 광역 전철 1호선 지행역에서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천보산은 지행역에서 남쪽으로 6km 남쪽인 덕정역에서 하차해 천보산 들머리인 회암동행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지행역에서는 지행동 은행나무~사당골 복천사~깃대봉 북릉~깃대봉~투구봉, 송내동~안골~대도사~매봉~깃대봉~투구봉 경유 정상에 오르고 내리는 코스들이 대표적이다. 천보산은 회암동 회암사지~절골~회암사~정상 남릉, 회암고개~왕방지맥~천보산으로 오르는 코스들이 대표적이다. 상기 코스들을 지행역~지행동~깃대봉 북릉 경유 칠봉산 정상에 오르는 코
용문산 정상(1,157m)을 뒤로하는 한강기맥이 약 0.6km 거리 1,150m봉에 이르면 서서히 고도를 내리기 시작한다. 1,150m봉을 뒤로하고 서쪽으로 향하는 한강기맥은 약 3km 거리 배너미고개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이후 배너미고개를 뒤로하는 한강기맥은 약 2.2km 거리인 765m봉을 지나 약 0.3km 더 나아간 700m봉(작은 안부 동쪽 작은 봉)에서 남서쪽으로 대부산(743.6m)을 분가시킨다. 700m봉에서 한강기맥은 북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 한강기맥이 부드럽게 고도를 높이면서 약 1.5km 거리에 빚어 놓은
한남정맥 문수봉(403.2m·용인시 처인구 호동, 원삼면 문촌리 경계)에서 한남정맥과 헤어져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앵자지맥이다. 문수봉을 뒤로하는 앵자지맥은 약 7km 거리 독조봉獨朝峰(434.2m·해맞이 전망데크)에 이르면 동쪽으로 독조지맥을 분가시킨다. 이후 앵자지맥은 북쪽으로 향해 약 7 km 거리 410m봉(용인시 양지면 정수리 동쪽)에 이르면 동남쪽으로 금박산(418m)을 분가시킨다. 이후 410m봉에서 앵자지맥은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약 0.7km 거리인 370m봉에 이르면 방향을 북동으로 바꾼다. 이후
청량봉에서 한강기맥과 헤어져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춘천지맥(신산경표 참조)이다. 청량봉을 뒤로하는 춘천지맥은 율전리 하뱃재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 춘천지맥은 응봉산(1,097m)~백암산(1,099m)~가마봉~소뿔산~매봉(802m)에 이르면 방향을 남서로 바꾼다. 이어 춘천지맥은 홍천고개~새득이봉(937m) 지나 거대한 암봉岩峰을 들어 올리는데, 이 봉우리가 유명한 가리산加里山(1,050.9m)이다. 이후 계속 서진하는 춘천지맥은 물안봉~늘목고개~가락재를 지나 춘천시 대룡산(899m)으로 이어진다.가리산 정상
앵자지맥 앵자봉에서 북동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경기도 양평군 강서면과 여주시 산북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이 약 4.7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양자산楊子山(710.2m)이다.이후 양자산 정상에서 주능선은 북으로 향한다. 북으로 향하는 능선은 양평군 강서면과 강상면 경계를 이룬다. 이 능선은 약 8.5km 거리 백병봉百屛峰(423.7m)에 이르면 여맥들이 남한강으로 가라앉는다.양자산이란 이름은 옛날 ‘평평한 들판에 버드나무가 즐비하다’라는 뜻을 지닌 남한강 북단 건너편인 양평에서 남쪽으로 바라볼 때 강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