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부 우승자는 세계대회 도전
이날 대회는 (사)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이 주관하고 남녀 초·중·고등부, 일반부, 엘리트부 등 29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남녀 고등부 각 1위를 대회 우승자로 선정하고 산림청장상을 수여했다. 이날 산림청장상은 한국폴리텍대학 박경덕, 한명집, 장인우 군이 각각 금, 은,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일반인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특히 엘리트 부문 우승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수준 높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2018년 세계오리엔티어링선수권대회는 7월 헝가리, 9월 라트비아, 12월 홍콩에서 각각 열린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산 속 20여 개 지점을 통과해 목표지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겨루는 산림레포츠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2017년 산림청장배 전국오리엔티어링대회를 통해 오리엔티어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청은 국민들이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지방산링청에서는 금강소나무숲길을 즐기는 산림청장배 산악자전거대회가 10월 21~22일 이틀간 울진 금강송 숲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홈페이지(www.bikenews.co.kr)를 통해 10월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