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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2024년 5월호
  • 655호

[고속도로휴게소 주변 산 & 여행지 | 사천휴게소 <1> 개요] 푸른 바다와 높은 산 어디라도 좋다!

월간산
  • 입력 2018.08.13 09:53
  • 수정 2018.11.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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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은 물론 진주, 하동, 남해의 유명 관광지가 지척에

사천휴게소(순천 방향) 전경.
사천휴게소(순천 방향) 전경.

남해고속도로 사천휴게소는 지리산과 남해안 방문 계획을 세운 여행객이나 등산인들이 주목할 만한 장소다. 우선 휴게소의 위치가 매력적이다. 진주와 광양이라는 대도시가 멀지 않고, 사천과 남해, 하동 등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한 고을들이 인근에 위치했다. 또한 사천 와룡산은 물론 지리산도 가까워 등산 마니아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휴게소다.

사천휴게소는 남해고속도로 곤양IC와 축동IC 사이에 위치했다. 경남 사천시 곤양면에 자리한 곤양IC는 봉명산군립공원이나 금오산(875.1m), 남해 등에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사천시 축동면의 축동IC는 사천공항이나 진주 진양호 방면에서 진입할 때 거쳐 가는 나들목이다. 사천휴게소는 이렇게 산과 바다를 두루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사천휴게소 외부에 전시되고 있는 실제 전투기.
사천휴게소 외부에 전시되고 있는 실제 전투기.
부산 방향 사천휴게소 옆의 시원한 녹지 공간.
부산 방향 사천휴게소 옆의 시원한 녹지 공간.

YM21유통(대표 박윤순)이 2000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사천휴게소는 부산과 순천 양방향에 위치해 이동 방향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곳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테마휴게소 콘셉트를 적용해 눈길을 끈다. 실제 전투기(F-4 팬텀, T-37C)를 휴게소 외부에 전시 중이고, 매장 입구에 모형 비행기와 사진 등을 모은 ‘하늘 그리고 꿈’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 운전 중 잠시 쉬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인기 있다.

사천휴게소는 밥 맛 개선과 식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고객에게 양질의 밥맛을 제공하기 위해 상급 단일미를 사용하고, 가정용 압력밥솥으로 갓 지은 밥을 제공하며, 최고의 신선도를 위해 1주일 이내의 김치만 내놓는다. 식기류와 의자 역시 최신품으로 교체해 깔끔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순천방향 사천휴게소의 전시관.
순천방향 사천휴게소의 전시관.
부산방향 사천휴게소의 전시관.
부산방향 사천휴게소의 전시관.
Information

사천휴게소(양방향)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묵실길 31-11

주차대수 188(순천 방향), 174(부산 방향)

2017년 제8회 한국 화장실 문화축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18년 ‘EX-FOOD’ 3년 연속 선정(새싹삼蔘 힐링비빔밥) 한식, 우동, 라면 외에 ‘아시안 푸드’ 전문점 유치

문의 055-854-3547.

새싹蔘 힐링비빔밥 & 남해바다 해물덮밥

맛과 건강을 주는 사천휴게소의 대표 메뉴

예전에 고속도로휴게소는 여행 중 잠시 거쳐 가는 쉼터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시설과 서비스가 개선되며 최근 들어 중요 여행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며, 이제는 한 끼 때우는 곳이 아닌 ‘길 위의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휴게소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대표 메뉴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싹蔘 힐링비빔밤.
새싹蔘 힐링비빔밤.
남해바다 해물덮밥.
남해바다 해물덮밥.

‘새싹蔘 힐링비빔밥’은 사천휴게소의 대표적인 메뉴로 가장 많은 고객이 찾고 있는 음식이다. 도로공사 ‘EX-FOOD’에 3년 연속 선정된 메뉴로, 진한 풍미를 가미한 특제 강된장을 넣어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이 지역에서 재배한 ‘새싹蔘’을 밥 위에 올려주는데, 먼저 이 ‘새싹蔘’을 꼭꼭 씹으면서 밥을 비비면 쌉싸름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맛과 건강을 모두 만족시킨 메뉴다. 가격 8,000원.

‘남해바다 해물덮밥’은 바다와 가까운 지역의 특성을 음식에 녹여낸 메뉴다. 다양하고 신선한 해물과 함께 전복, 소라, 버섯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중화요리 팔보채와 유사한 퓨전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짜지 않게 조리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가격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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