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자 초청ㅣ'세이셸 투어'] 태고의 섬에 깃든 최고의 해변

입력 2019.07.08 12:02

본섬 마헤부터 프랄린, 라디그까지 세이셸 휴양명소 투어…월간山 독자 허진영, 구성욱씨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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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디그 앙세 코코 해변의 기암괴석. 1억 5,000만 년 전에 형성된 화강암들이 오랫동안 몬순과 파도를 맞으며 지금의 모습을 이뤘다.
지상 낙원과 세이셸 군도. 자연과 인문이 조화된 진정한 의미의 ‘지상 낙원’ 세이셸 군도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셸은 각각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115개의 섬을 영토로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세계 최고의 해변 1위’로, 영국 BBC 방송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50선’ 중 12위로 선정했으며,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영국 윌리엄 왕세손 등 저명인사들의 휴양지일 만큼 세이셸은 세계적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부국으로 1인당 연간 소득은 2만5,000달러에 달해 시민들은 세련되고 여유가 있으며, 관광산업이 발달해 대체적으로 관광객에게 친절하다. 프랑스와 영국에 교대로 식민 지배를 당하면서 유입된 서구 문화와 전통 문화를 적절히 융합해 꽃피운 고유의 크레올Creole 문화도 이색적이다. 
생태적 가치도 높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구역인 발레 드 메Vallee de Mai국립공원의 남녀 인체를 닮은 코코 드 메르Coco de Mer 열매,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검은 앵무새Black Parrot의 서식지,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장수 거북 에스메랄다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희소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 
이번 세이셸 취재는 세이셸관광청과 월간<山>이 지난 2월 신규 정기구독자를 대상으로 전개한 세이셸 무료여행 이벤트 당첨자 허진영, 구성욱씨와 함께했다. 세이셸의 대표 3섬인 마헤Mahe와 프랄린Praslin, 그리고 라 디그La Digue를 각각 돌면서 세이셸의 하이라이트를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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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니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 리조트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아바니에선 휴양이 지루하지 않다
마헤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여장을 푼 곳은 아바니 리조트AVANI Seychelles Barbarons Resort & Spa. 마헤섬의 서쪽 바바론 비치에 위치해 있는 4성급 호텔이다. 깔끔한 객실과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며, 로비에서 렌터카나 대중교통 정보나 기타 해양 액티비티 및 관광 예약서비스도 운영한다. 
특히, 아바니 리조트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리조트에만 머물고 있어도 충분한 휴식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야외 수영장에서는 수영과 더불어 럼주를 곁들인 일광욕을 할 수 있으며, 리조트 투숙객만이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해변에서는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스노클링 장비는 로비에서 방 번호만 얘기하면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외에도 테니스 코트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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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씨가 아바니 리조트에서 무료로 대여해 준 장비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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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씨가 아바니 리조트에서 무료로 대여해 준 장비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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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니 리조트 안에 있는 스파에서 다양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운영하는 아바니 스파에서는 코코넛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한 번에 날려 버릴 수도 있다. 피부마사지, 허브마사지, 전신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필리핀에서 온 전문 마사지사가 상주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취향에는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 주는 부스트Boost 계열의 마사지가 적합하다. 가격은 13만 원대부터 20만 원까지 종류별로 다르며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숙박시설이면서 동시에 맛집이기도 하다. 매일 다른 요리를 내놓는 메인 식당 엘리멘츠는 뷔페식으로 운영된다. 인도식, 바비큐, 지중해식, 이탈리아식, 해산물 특선, 전통 크레올 음식 등을 세이셸 대표 맥주인 세이브루Seybrew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별도 레스토랑인 타마린드에서는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현지의 음식은 대개 기본 양념재료인 마늘, 양파, 고추 등을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다. 대표적인 크레올 소스는 일반적인 케첩에 약간의 라면 스프를 첨가한 것 같은 매콤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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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니 리조트의 수영장에서는 해가 저문 다음에도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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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아래 야자수 잎과 인도양이 반짝인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하는 2018 환경성과지수에 따르면 세이셸의 미세먼지 지수는 세계 1등, 한국은 174등으로 나타났다. 프랄린의 이름 없는 해변이다.
프랄린&라 디그
세이셸의 중심은 수도인 마헤섬이다. 전체 인구의 80%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세이셸다운’ 경관을 보여 주는 섬은 프랄린과 라 디그다. 1억5,000만 년 전의 원시림을 간직하고 있는 프랄린과 변화무쌍한 화강암 해변을 자랑하는 라 디그에는 각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앙세 라지오Anse Lazio와 앙세 수스 다정Anse Source d’Argent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 두 섬에 숙소를 잡아놓고 오랫동안 머물려고 한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많다. 취재팀은 하루 동안 라 디그와 프랄린을 돌아봤다.
 마헤에서 이 섬들로 갈 땐 대개 페리를 이용한다. 가격은 7만 원선. 프랄린으로 가는 비행기도 있지만 가격이 두 배쯤 더 비싸다. 빅토리아 항구에서 ‘캣 코코Cat Coco’라는 이름의 페리를 타고 1시간쯤 항해하면 프랄린에 닿는다. 라 디그는 먼저 프랄린에 도착한 후 ‘캣 로즈Cat Rose’호로 갈아타고 15분쯤 더 가야 한다.
빅토리아 선착장에서 오전 7시 30분 첫 배를 타고 환승을 거쳐 자그마한 섬 라 디그에 도착했다. 라 디그의 교통수단은 자전거와 전기로 움직이는 버기카 단 두 개. 환경보호를 위해 매연을 발생시키는 차량의 운행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대여하며, 대여료는 1만 원 안팎으로 흥정을 하면 조금 더 싸게 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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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세 수스 다정 해변은 화강암과 바다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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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세 라지오해변. 이곳에는 짝을 이룬 커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취재팀은 모두 솔로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 서다
일정이 빠듯해 버기카를 타고 라 디그에서 가장 바다 빛이 아름답다는 앙세 파타츠Anse Patates, 야외 결혼식장이 위치한 앙세 코코Anse Coco, 그리고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꼽히며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 최근에는 가수 나르샤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한 앙세 수스 다정을 돌아봤다. 
간혹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있을 뿐 도로는 한적했다. 오히려 한껏 늘어져 있는 거대한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이들을 더 자주 만나볼 수 있다. 버기 기사는 세이셸에 사람보다 더 많은 약 10만 마리의 거북이가 서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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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는 온갖 야자수들이 울창하게 자라 있다. 이곳의 관리방침은 자연, 무개입이다.
어느 해변을 가도 매끈한 곡선의 화강암과 에메랄드빛 인도양, 고운 모래의 향연을 만날 수 있었다. 해안가에 널린 화강암은 1억5,000만 년 전 곤드와나 대륙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로 분리되고 남은 흔적이라고 한다. 
라 디그의 하이라이트 해변 앙세 수스 다정은 유니온 이스테이트L’Union Estate 안에 위치해 있다. 일종의 사유지라 입장료 115세이셸 루피(약 1만 원)를 내야 하지만 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화강암과 야자수가 환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해변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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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이스테이트 안에 위치한 코코넛 오일 생산 시설 한편에 코코넛들이 잔뜩 널려 있다.
또한, 크레올 전통방식의 코코넛 오일 가공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본래 이곳에는 19세기 식민지배 시기 대농장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농장주의 집은 현재 기념품 판매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념품 판매원은 “약 30kg의 코코넛을 가공하면 10리터의 코코넛 오일이 나온다”며 “현지인들은 일광욕 후에 피부나 모발에 코코넛 오일을 발라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 줬다. 
프랄린으로 돌아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앙세 라지오. 세이셸에서 앙세 수스 다정과 함께 최고의 해변으로 꼽힌다는 명성답게 넓은 모래사장과 야자수와 바다에 유유히 떠다니는 요트까지 이국적인 풍광이 인상적이다. 발끝을 간질이는 모래는 마치 밀가루만큼 부드럽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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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이스테이트 안에는 다수의 거북이들이 사육되고 있으며 직접 먹이도 줄 수 있다.
생태의 보고, 발레 드 메 국립공원
아름다운 해변을 뒤로하고 녹색의 자연으로 파고들었다. 프랄린 중심부에 위치한 발레 드 메 국립공원은 세계자연유산 구역으로 오로지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8시 30분부터 16시30분까지 개장하며 전체 코스는 약 2km다. 매일 9시와 14시에는 영어로 무료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발레 드 메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세이셸의 출입국 도장 모양이기도 한 야자수 열매 코코 드 메르다. 25kg에 달하는 암나무 열매는 여성의 엉덩이를, 수나무의 열매는 남성의 성기를 닮았다. 이곳에는 총 6,000여 그루의 코코 드 메르 야자수가 자라고 있으며 암나무는 W, 수나무는 M으로 시작하는 관리번호가 쓰여 있다. 
 “18세기부터 세이셸 군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코코 드 메르 열매의 존재는 알려져 있었습니다. 파도를 타고 간 코코 드 메르 열매가 수천 km 떨어진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됐었거든요. 당시 선원들은 이를 보고 바다 속에도 숲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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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드 메 국립공원의 코코 드 메르 열매(암컷). 코코 드 메르를 가져가려면 별도의 허가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발레 드 메 가이드 메디나는 숲의 갖가지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코코 드 메르 외에도 초기 개척자들이 잎을 엮어 지붕에 사용했다는 팜믹스Palmiste 등 여섯 가지 종류의 세이셸 야자수부터 자연산 바나나 나무와 계피나무 등 수많은 식물들이 있었다.
 
그러나 유명한 초미니 사이즈 토종 파충류인 세이셸 도마뱀 마부야 세이셸렌시스Mabuya Sechellensis나 지구상에서 이곳에만 남아 있다는 검은 앵무새는 찾기가 어려웠다. 메디나는 “운이 좋으면 다 볼 수 있는데 운이 없다”며 놀리면서 대신 귀를 기울여보라고 했다. 고요한 숲속에서 느닷없이 마치 원숭이처럼 ‘우끼끼’하고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검은 앵무새가 지저귀는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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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헤섬의 동쪽 해안 전경. 왼쪽이 수도 빅토리아며, 오른쪽은 인공섬인 에덴 아일랜드다. 이곳에 집을 구입하면 영주권을 준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빅토리아
바다부터 숲까지 세이셸의 자연을 한껏 품은 뒤, 세이셸의 문화를 찾으러 나섰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로 꼽히는 빅토리아에는 항구와 쇼핑몰, 각종 편의시설, 고급 리조트 및 행정시설들이 운집해 있다. 
‘한 도시의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가라’는 격언에 따라 세이셸 최대 시장인 셀윈 클라크 시장Sir Selwyn Selwyn Clark Market을 찾았다. 이곳에는 1층에서는 신선한 생선과 야채, 과일, 향신료를 판매하고 2층에는 기념품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다. 마치 시골 전통시장을 연상케 하는 활기가 넘치며 무엇보다 굉장히 싼 물가가 인상적이었다. 세이셸의 일반 레스토랑의 음식비가 한화 2만~3만 원선으로 국내에 비하면 다소 비싼 데 반해 재료 가격들은 거의 반값에 불과했다. 쌀 1kg의 가격이 2,000원 남짓, 닭가슴살 1kg는 5,000원 즈음이었다. 택시 기사와 가이드를 겸한 니콜라스는 “조리가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한 뒤, 여기서 식재료를 사서 들어가는 관광객도 제법 있는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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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내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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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윈 클라크 시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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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윈 클라크 시장에서 판매중인 현지 농산물.
거리를 따라서 동남쪽으로 가면 각종 기념품과 옷,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카미온 홀Camion Hall이 있다. 가로로 긴 2층 건물에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코코넛 오일을 첨가한 비누와 코코 드 메르를 축소한 조각품, 다양한 세이셸의 동식물을 조각한 마그네틱 제품들과 귀고리, 그리고 코코넛 오일이라고 한다. 
시장 바로 옆에는 힌두교 사원이 있다. 세이셸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주로 인도와 중국) 3대륙 인종이 서로 어우러져 사는 곳으로 주민 대부분(90% 이상)은 가톨릭 신자이지만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세이셸은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어우러져 있는데 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언어다. 세이셸에서는 크레올어, 영어,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프랑스 방언(현지인은 Mixed French라 표현한다)인 크레올어가 일상어로 사용되며 공식문서에는 영어를 쓰고, 프랑스어도 유창하다. 18세기에 최초로 프랑스에 의해 개척된 이후 영국에 식민 지배당한 역사 때문이다. 관광산업이 발달한 이후에는 인도와 중국인들도 많이 이주해 왔다. 이처럼 아프리카 전통 문화를 기반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모두 융합된 독특한 세이셸의 문화를 크레올 문화라고 부른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연경관과 역시 세상에서 유일한 크레올 문화로 이뤄진 세이셸은 과연 지상 낙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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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셀윈 클라크 시장. 우리 일행들에게 점원들이 ‘니하오’라고 인사했다. 일일이 한국인이라고 설명하기 힘들어 종국에는 ‘니하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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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마카 럼 주조 공장 뒤뜰에 있는 19C 럼 공장 터. 마헤섬 동남부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세이셸 대표 럼 브랜드인 타카마카를 시음할 수 있다. 평일 11시 30분, 1 시 30분에는 가이드 투어도 해준다. 타카마카는 도수가 40도에서 69도까지 높지만 매우 부드럽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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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 마을에 위치한 공예품 스튜디오 내부. 이곳 역시 마헤섬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 옛 농장주의 대저택(국가 지정 유형문화재)을 중앙에 두고 양 옆으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각 집 하나하나마다 장인들이 다양한 공예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예품들이 세이셸 전역의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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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얀케 라운지 입구.
세이셸 여행 실전압축 tip
1. 현재 세이셸로 가는 방법은 에티오피아나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두 가지 방법뿐이지만 9월부터는 인근 모리셔스에 주1회 직항노선이 취항해 선택지가 늘어난다. 모리셔스와 세이셸은 비행기로 2시간 30분 거리며 인천에서 모리셔스까지는 12시간 걸린다. 
2. 대부분의 가게에서 달러나 유로화를 받긴 하지만 환율이나 잔돈을 올림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손해를 본다. 그러므로 구입할 게 있으면 현지통화인 세이셸 루피를 미리 환전해 둬야 한다. 환전 가능한 ATM은 항구나 터미널, 공항, 시내 등 주요 거점마다 있다.
3. 고급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인들은 친구나 가족끼리 지출을 최소화해서 오는 경우도 많았다. 한 프랑스 커플은 “배표를 예약하면 탈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빅토리아로 온 뒤, 인근 시장에서 며칠 분의 식량을 사서 입도했다”며 “라 디그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돌아다니고 1박 5만 원대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다”며 자신들의 여행 팁을 전수했다. 
4. 마헤 국제공항 주변에 둘러볼 만한 시설도 없고 면세점은 작은데다 대부분 기존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이라 그다지 살 게 없다. 출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국내선 출국장 옆 2층에 위치한 파얀케 라운지Payanke Lounge를 이용하면 된다. 샤워시설과 휴식 공간, 식사 등이 제공된다. 5세 이하 유아는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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