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일출명산<3>ㅣ③ 덜 유명한 산ㅣ❸ 대운산] 간절곶과 가까운 천혜의 일출 전망대

입력 2020.0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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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 제2봉에서 본 일출.
울주군과 양산시 경계에 솟은 대운산大雲山(742.1m)은 예로부터 숲과 계곡이 좋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동해를 향해 우뚝 솟은 대운산 제2봉과 정상에서 보는 일출 또한 환상적이다. 발아래 깔린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운산은 한반도에서 1월 1일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간절곶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했다. 그만큼 새해 일출을 빨리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운산 산행은 울주군 온양읍 방면의 원점회귀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 서쪽 양산이나 남쪽 부산시 기장군에서 시작되는 산길도 있지만 울주 방면이 탐방객이 가장 많다. 내원암 계곡이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대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는 도통골을 경유하는 코스다. 계곡 입구의 제3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1km 정도 가면 ‘구룡폭포 0.99km’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구룡폭포 방면의 도통골을 따라 3.3km 가면 정상이다. 하지만 급경사 계단이 많은 이 코스는 하산 길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원암을 통해 제2봉으로 오르는 코스가 주능선에 오르는 가장 짧은 길이다. 따라서 당일치기 신년 일출산행은 제2봉을 목표로 삼는 것이 합당하다. 제3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넌 뒤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 40분쯤 가면 내원암이다. 여기서 왼쪽 능선으로 다시 40분이면 제2봉에 오른다. 정상 직전 500m 구간은 매우 가팔라 페이스 조절이 필수다. 정상에 작은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제2봉에서 일출을 보고 완만한 주능선을 타고 대운산 정상에 올랐다가, 불광산과 삼각산을 거쳐 제3주차장으로 돌아오는 7시간 이상 이어지는 긴 종주산행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능선 길은 조망처가 적고 지루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에서 구룡폭포 방면으로 하산해 원점회귀형 산행을 한다.

맛집
대운산에서 고속도로로 30분 거리의 부산시 기장군은 멸치와 미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기장읍 대변항의 이화장횟집은 멸치회와 꼼장어 요리로 유명한 맛집이다. 비린 맛을 절묘하게 잡은 멸치회(3만 원선)와 담백한 식감의 짚불 꼼장어(1인분 2만 원)가 별미다.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560-5. 문의 051-72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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