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해외 산악인물]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 1944~ ) 산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 인류 최초의 14좌 완등자

입력 2020.05.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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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김기환 편집장.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라인홀트 메스너는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철인이다. 그는 알프스 자락 이탈리아 돌로미테 남티롤에서 나고 자라 어릴 적부터 산과 가까이 지냈다. 다섯 살 때 아버지와 함께 돌로미테 지역을 등반하며 클라이밍을 배웠다. 이후 교사 일을 하면서 자일 파트너였던 동생 귄터와 8,000m급 거봉인 낭가파르바트에 도전하며 고봉 등반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이 등반에서 동생을 잃고 동상으로 자신의 발가락 일부도 절단했다. 이후 그는 16년간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해 1986년 로체를 마지막으로 8,000m 14좌를 모두 알파인 스타일로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다.
그는 모든 등반을 무산소 알파인 스타일로 올랐다. 이 가운데 가장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은 1978년 5월 8일 성공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이다. 페터 하벨러와 함께 세운 이 기록은 당시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것이었다. 처음 이 계획을 발표했을 땐 인간은 7,500m 이상 고산에서는 산소 사용 없이 생존이 어렵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를 이겨내고 등정에 성공하면서 인간 한계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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