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병풍錦屛 칠봉산, 고찰古刹 회암사지 품은 천보산

입력 2021.02.08 09:54

악돌이 박영래의 만화산행 칠봉산·천보산
지행역과 덕정역에서 산행 들머리로 쉽게 접근, 사계절 평일에도 등산인들 많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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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산 남릉 암봉인 405m봉에서 서북으로 본 칠봉산 정상. 칠봉산 왼쪽 멀리는 파주 감악산이다. 회암사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곳인 405m봉 서쪽과 남쪽은 십 수 길 절벽이다. 주변이 밟으면 미끄러운 마사토磨砂土 지역이다. 추락을 조심해야 되는 곳이다.
등산코스 
칠봉산은 광역 전철 1호선 지행역에서 오르고 내리는 등산로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천보산은 지행역에서 남쪽으로 6km 남쪽인 덕정역에서 하차해 천보산 들머리인 회암동행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지행역에서는 지행동 은행나무~사당골 복천사~깃대봉 북릉~깃대봉~투구봉, 송내동~안골~대도사~매봉~깃대봉~투구봉 경유 정상에 오르고 내리는 코스들이 대표적이다. 천보산은 회암동 회암사지~절골~회암사~정상 남릉, 회암고개~왕방지맥~천보산으로 오르는 코스들이 대표적이다. 상기 코스들을 지행역~지행동~깃대봉 북릉 경유 칠봉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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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동 마을 이름을 낳게 한 유서 깊은 은행나무. 사당골 들머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장군목 눈물 은행나무. 동두천시 보호수인 이 나무는 수령을 약 1,000년으로 보고 있다. 수고 22m에 가슴 높이 굵기 2.9m에 달한다.
축석령祝石嶺(해발 152.5m·포천시와 의정부시 경계)에서 한북정맥은 북서쪽으로 이어진다. 이 한북정맥이 약 1km 거리인 285.7m봉에 이르면 방향을 남서쪽으로 바꿔 의정부 시내 천보산(337m) 쪽으로 향한다. 한북정맥이 천보산 방면으로 꺾이는 285.7m봉에서 한북정맥과 헤어져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왕방지맥이다. 북으로 향하는 왕방지맥王訪支脈은 약 6km 거리인 석문령石門嶺(해발 246.3m)을 지나 약 2.5km 더 나아간 회암고개(해발 260m)를 지나간다. 회암고개를 뒤로하는 왕방지맥은 약 1.3km 거리에 이르면 천보산天寶山(423m)을 빚어 놓는다. 이 천보산은 의정부 천보산과 산 이름이 같다. 의정부 천보산은 의정부 시내 북쪽을 병풍처럼 에워싼 산이다. 이번호에 칠봉산과 함께 소개하는 회암고개 북서쪽 천보산은 경기도 양주시 회천읍 회암동에 자리한 그 유명한 회암사 터檜巖寺址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산이다.
천보산을 뒤로하는 왕방지맥은 약 1.3km 거리인 해발 400m 지점에서 방향을 북동으로 틀어 해룡산(661.2m)~왕방산(736.4m)으로 이어진다. 왕방지맥이 방향을 바꾸는 해발 400m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1.8km 거리에 들어 올린 산이 칠봉산七峰山(506.9m)이다. 칠봉산과 천보산은 양주시 회천읍 봉양동과 회암동 북쪽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다. 칠봉산 주능선에서 북쪽은 동두천시 송내동 지행동 탑동, 천보산은 동으로 포천시 소흘읍 동교동과 경계를 이룬다.
칠봉산과 천보산 산세는 주능선 북쪽과 동쪽의 경사도가 완만한 육산이다. 여기에 반해 칠봉산 주능선 남쪽과 천보산 서남쪽은 제법 험준한 바위절벽들이 하얀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칠봉산은 옛날 단풍으로 물든 풍광이 비단병풍 같다 해서 일명 금병산錦屛山으로도 불렸다. 또 조선조 때 세조가 말년에 이 산에 올라 수렵狩獵을 즐겼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그래서 어등산於等山으로도 불렸다. 어등산이라는 이름은 세조 이후 40여 년이 지나 나온 〈대동여지도>에도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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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산 정상푯말.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다. 칠봉에서 6번째 봉우리인 돌봉突峰임을 알려 주는 푯말도 함께 있다.
칠봉산을 두고 양주군지에는 1 임금이 처음 등산을 하기 위해 떠난 곳이라는 뜻인 발리봉發離峰, 2 임금이 수렵에 필요한 매를 날렸던 곳이라는 매봉鷹峰, 3 임금이 수렵 표시 깃발을 꽂았다는 깃대봉旗臺峰, 4 임금이 돌이 많다고 말한 곳이라는 석봉石峰, 5 사냥 중 임금이 쉴 때 호위하는 군사들이 갑옷과 투구를 잠시 벗어 놓았다는 투구봉鬪具峰, 6 임금이 사냥터를 떠나며 돌이 많으니 뜻하지 않은 일에 조심하라고 당부했다는 곳인 돌봉突峰, 7 임금이 군사를 거느리고 떠날 채비를 하던 곳이라는 솔리봉率離峰으로 이뤄졌다는 기록이 있다. 이렇게 산마루에 7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지기 때문에 산 이름이 칠봉산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천보산은 회암사지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회암사지는 예전부터 동두천 방면 관광명소인 소요산과 한탄강 유원지 못지않게 야유회 및 소풍장소로 인기가 대단했던 곳이다.
칠봉산과 천보산은 2006년 12월 15일 수도권 1호선 전철이 동두천 소요산까지 운행되면서 덕정역과 지행역 등에서 더욱 쉽게 접근하게 되었다. 여기에다 자가용시대인 최근에는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 소흘 분기점에서 최근에 개통된 수도권 북부순환고속도로 옥정 톨게이트에서 곧바로 회암사지 주차장으로 들어가게 되어 자가용 이용, 등산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산자락 남단에는 양주시에서 개설한 김삿갓 풍류길과, 산자락 북단과 주능선에는 동두천시가 개설한 MTB코스가  길게 이어져 탐방객들로부터 사계절 인기를 얻고 있다. 등산로 주요 기점마다 안전시설과 이정표가 세밀하게 설치되어 있다. 지인들이나 가족 또는 연인들과 노약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지행역~지행동 은행나무~사당골~복천사~깃대봉 북릉~깃대봉~투구봉~칠봉산 정상〈약 4.5kmㆍ3시간 30분 안팎 소요〉
지행동紙杏洞은 옛날 닥나무를 많이 재배해 종이를 만들었다는 마을이다. 그래서 ‘종이골’로 불리다가 은행나무가 있는 이웃인 행단杏壇마을의 은행나무 행杏을 따서 지행동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행단마을의 은행나무(보호수 경기도 동두천 제 7호)는 수령 1,000여 년에 수고 22m, 밑둥 둘레가 9m가 넘는 거목巨木이다.
이 은행나무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온다. 조선 초기 북벌의 명장이었던 어유소魚有沼(1434~1489) 장군이 어린 시절 이 은행나무 밑에 단壇을 쌓고 학문과 무예를 익혔다.  이후 장군이 죽자 은행나무가 한 달 동안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눈물을 흘렸다는 설이 전한다.
또한 조선 말 고종 장례식인 국장國葬 때에는 쾌청한 날씨임에도 갑자기 마른벼락이 치면서 한양 방면으로 뻗쳐 있던 은행나무 큰 가지 하나가 저절로 꺾여 부러진 일도 있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은행나무 밑에는 옛날 마을 주민들이 힘자랑 할 때 양손으로 들어 올렸다는 자연석인 들돌이 보존되어 있다. 생김새가 쌀을 닮아 일명 미석米石으로도 불린다.
송내동~안골~대도사~매봉~깃대봉~투구봉~칠봉산 정상〈3번국도 송내동 들머리 기점 약 4 km· 3시간 안팎 소요〉
필자는 2004년 2월 칠봉산을 송내동松內洞에서 오른 적이 있다. 당시 3번국도 송내동 들머리인 남포상회 앞에서 동쪽으로 약 1.7km 걸어 들어간 지점(현재 안골마을버스 종점)에서 눈길을 끄는 기념비석을 보았다. 기념비석 크기와 모양은 일반 산소 앞에 세우는 비석들과 규모가 비슷했다. 비석에 쓰인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비석을 보면서 마침 2003년에 유행했던 사스바이러스를 떠오르게 했다.
당시 기념비석에는 ‘고려대학교 바이러스병 연구소 연구진이 1976년 이곳 송내동에서 채집한 등줄기 쥐의 폐에서 세계 최초로 유행성 출혈열 병원체를 발견, 한탄강의 이름을 따 국제적으로 한탄바이러스로 명명하고 예방 백신Vaccine도 개발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입니다’라고 음각되어 있었다.
그 후 10년이 지난 2014년 1월 송내동에서 칠봉산을 또 올라간 적이 있다. 이때 필자는 내심 10년 전에 보았던 한탄바이러스 관련 기념비석을 제대로 사진이나 찍어 보겠다는 생각에 버스종점 부근 기념비석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10년 전에 보았던 비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2014년 이후 6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30일 송내동을 들머리로 칠봉산을 또 다시 찾아보았다. 예전 기억을 되살리며 ‘혹시 2014년에 없어졌던 그 비석이 다시 제자리에 세워져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안골 버스종점 부근을 서성거려 보았다. 역시나 그 한탄바이러스 기념비는 영원히 사라져 찾을 길이 없었다. 필자는 기념비석이 있었던 자리를 뒤로하고 칠봉산을 오르면서 ‘아마도 그 비석이 혐오시설로 찍혀서 누군가가 뽑아버린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안골 종점에서 30분 오르면 푯말(↑칠봉산 정상 2.3km)이 반긴다. 푯말을 뒤로하면 곧바로 대도사大度寺 경내로 들어선다. 대도사는 61년 전 비구니 혜법慧法 화상이 세운 절이다. 25년 전 증축된 각황전覺皇殿이 대웅전을 대신하고 있다. 각황전 앞에서 오른쪽 산길로 5분 거리인 지능선 상의 얹힌바위를 지나면 산신령바위가 나온다. 산신령바위는 바위면에 구멍들이 숭숭 패어 있다. 높이 약 6m에 폭 4m가량 되는 산신령바위 아래는 제단祭壇이다. 산신령바위를 뒤로하고 6분 오르면 제2봉인 매봉 삼거리로 들어선다. 매봉 정상에는 눈사람 두 개를 붙여 놓은 것 같은 매바위가 눈길을 끈다. 이후 매봉을 뒤로하고 청풍계곡 갈림길~칠성바위 갈림길~깃대봉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송내동 남쪽 능선 너머는 양주시 회천읍 봉양동이다. 봉양동에서는 봉양사거리~발리봉~매봉~깃대봉~투구봉~칠봉산 정상(약 4.5km·3시간 30분 안팎 소요), 내촌 31번 버스종점~청풍계곡~깃대봉~투구봉~칠봉산 정상(약 3.5km·2시간 30분 안팎 소요)으로 향하는 코스들이 있다.
회암사지~회암사~108바위(천보산 정상 남릉)~천보산 정상~장림고개~칠봉산 정상〈약 5kmㆍ3시간 안팎 소요〉
회암사 이름은 노송을 뜻하는 회檜자와 가파른 바위를 뜻하는 암巖자에서 비롯되었다. 과연 이름 그대로 회암사 주변에는 소나무들과 바위들이 어우러진 풍광을 이루고 있다.
회암사檜巖寺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아직 발견된 적이 없다. 고려 명종 4년(1174년) 금나라 사신이 이 절에 들렀다는 기록은 남아 있다. 그래서 12세기 이전에 창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명한 고승들과 왕실의 지원이 각별했던 회암사는 충숙왕 15년(1328년) 원나라를 거쳐 고려에 들어 온 인도의 승려 지공指空(1300~1363)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인도의 사찰들을 본떠 중창에 관여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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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동 안골 상단부에 자리한 대도사. 오른쪽은 대웅전을 대신하는 각황전이다.
회암사는 지공의 제자로서 중국에서 돌아온 나옹懶翁이 본격적인 중건불사를 했다. 이후 나옹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이 계속 중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 초에는 무학無學이 주지로 재임했고, 이성계도 태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회암사에서 기거했다.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도 이곳에서 불도를 닦았다. 이런 이유로 조선조 건국이념인 숭유억불 속에서도 회암사는 왕실의 비호 아래 명목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고려 말 대학자인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지은 〈목은집牧隱集>에 ‘3,000여 명의 승려가 머무르는 대사찰로, 건물은 262칸이며 16척의 불상 7구와 10척 관음상이 있다. 건물들이 크고 화려하기가 동국東國 제일이며 중국에서도 이렇게 큰 사찰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회암사는 지공 이후로 보우가 거처하던 때까지 200여 년간 번창하다가 문정황후 사후인 1566(명종 21년)~1595년 사이 유생들에 의해 폐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적 제 128호로 지정되어 있다. 회암사지 박물관에는 1977년부터 시행된 발굴과정에서 출토된 청동금탁(풍경의 일종), 청기와 용문암 막새, 봉황문수막새, 잡상(작은 조각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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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동 은행나무 밑둥 옆에 전시되어 있는 들돌. 옛날 이곳 주민들이 힘자랑 할 때 들어 올렸다는 자연석이다. 생김새가 곡식인 쌀을 닮아 일명 쌀바위米石으로도 불린다
회암사지 박물관에서 회암사 터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15분 들어서면 회암사 일주문 역할을 하는 ‘양주천하제1문’ 앞(회암사 0.5km→, 회암사 약수터 0.4km→, 천보산 1.9km→ 푯말)이다. 이곳에서 양주천하 제1문을 지나는 절골 계곡 길을 따라 8분 오르면 회암약수터 갈림길인 Y자 갈림길(천보산 등산로 안내도)이 나온다. 길림길에서 왼쪽 언덕으로 4~5분 오르면 회암사 종무소 오른쪽 마당으로 들어선다.
종무소 오른쪽 마당에서는 정면 계단 위로 왼쪽부터 관음전~삼성각~대웅전~조사전이 시계방향으로 보인다. 대웅전과 조사전 지붕 위로는 천보산 남릉 암봉인 405m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조사전 오른쪽 데크 난간 길로 들어서면 회암사의 백미白眉들이 기다린다. 데크 난간 길 끝머리에는 무학대사탑(보물 제 388호), 쌍사자 석등(보물 제 389호), 지공선사 부도 석등(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49호), 나옹선사 부도 및 석등(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50호), 지공선사 부도비(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 135호) 등이 옛 모습 그대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종무소를 뒤로하고 대웅전 앞을 지나면 삼성각三聖閣 앞이다. 삼성각에서 왼쪽 돌계단으로 2~3분 오르면 405m 암봉 남릉에 자리한 선각왕사비(보물 제 387호)가 나온다. 선각왕사비에서 북으로 난 산길로 3분(약 100m) 들어서면 108바위 갈림길(←108바위 100m, ←덕정역 5.9km, ↑천보산 정상 0.7km 푯말)에 닿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직진하는 길이 인기 있다. 직진하는 길은 밧줄 난간이 설치된 바위지대를 올라간다. 바위지대를 15분가량 올라가면 무학대사비 방면 갈림길(↑정상 0.5km, 회암사 0.3km→ 푯말)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바윗길로 15분가량 오르면 암봉인 405m봉 꼭대기 쉼터(↓회암사 0.7km, ↑천보산 정상 0.1km 푯말)에 닿는다.           
405m봉 꼭대기에서 북쪽 능서릉으로 3분 거리가 천보산 정상이다. 이후 왼쪽 왕방지맥을 타고~해룡산 갈림길(이곳에서 왕방지맥은 동북으로 갈라진다)~장림고개 구름다리 경유 칠봉산 정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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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행동 방면 길과 만나는 지점인 깃대봉 칠봉정. 칠봉정 왼쪽 앞에서 두 번째 능선은 왕방지맥상의 해룡산이다. 해룡산 뒤 하늘금을 이룬 산은 왕방지맥상의 국사봉(왼쪽)과 왕방산(오른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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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왕사비(보물 제 387호)에서 올려다 본 천보산 남릉인 405m봉.
회암고개~왕방지맥 325m봉~천보산 정상~장림고개~칠봉산 정상〈약 4km·2시간 30분 안팎 소요〉
해발 260m인 회암고개는 양주시 회천읍 회암동과 포천시 소흘읍 동교동 경계다. 이 고개에 승용차를 주차하려면 고개 동쪽 식당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식당을 이용해 주는 것이 도리인 듯하다. 아니면 육군병장 김금동 공적비 옆 작은 공터를 이용할 수 있다. 육군 병장 김금동 공적비는 1957년 3월부터 5월 사이 회암고개를 넘는 도로 확장공사를 맡았던 부근 6군단 소속 공병대工兵隊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김금동 병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다. 이 비석을 세워 준 사람은 당시 6군단장이었던 백인엽 중장이다.
칠봉산과 천보산에서 조망도 놓칠 수 없다. 북쪽으로는 소요산이 마주 보인다. 소요산 오른쪽으로는 왕방지맥상의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이 하늘 금을 이룬다. 동으로는 솔리봉 뒤로 한북정맥상의 운악산과 수원산이 보인다. 남동으로는 천보산을 지나는 왕방지맥 뒤로 한북정맥상의 죽엽산이 멀리의 축령산과 천마산이 시야에 와 닿는다. 남쪽으로는 회천읍 분지 너머 의정부 천보산 뒤로 수락산과 도봉산,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연꽃잎처럼 돋아나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3번국도(평화로)와 1호선 전철 철길 너머로 불국산이 보인다. 불국산 뒤로는 한강봉과 앵무봉도 눈에 들어온다. 북서쪽으로는 파주시 감악산과 그 오른쪽 가까이로 동두천시 마차산이 마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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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본 회암고개 방면 왕방지맥. 왕방지맥 왼쪽은 포천시 소흘읍, 오른쪽 회천고개로 오르는 자동차 길은 56번 국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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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고개 천보산 들머리에 세워져 있는 육군병장 김금동 공적비. 이 공적비는 1957년 제6군단 공병대 소속으로 고갯길 확장 공사 때 다른 사병들보다 모범적으로 일했다는 군인을 위해 세운 비석이다.
교통
 전철 서울→덕정역·지행역·동두천 중앙역 평균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소요산행 광역전철 1호선 이용.  
 버스 덕정역→봉양사거리·송내동 입구 전곡~동두천 방면 36, 37, 39, 39-1, 39-4, 53-1, 53-5, 53-6, 53-9, 53-10번 버스 수시 운행. 〈봉양사거리〔칠봉사〕~발리봉~매봉, 송내동~안골~대도사~매봉으로 가는 경우〉 이용.
 덕정역→내촌(봉양 2동) 31번 버스 10~15분 간격(06:00~23:00) 으로 운행. 〈청풍계곡 들머리로 가는 경우〉 이용. 
 덕정역→회암사 들머리·회암고개 15분 간격(06:00~22:30)으로 운행하는 78번 버스 이용. 이 버스는 회암고개 넘어 포천시 송우리를 왕복 운행한다. 〈회암사나 회암고개로 하산 한 경우〉 이 버스편 이용.  
 동두천→탑동 장림(장림고개 북쪽) 구터미널에서 조산 마을회관 앞 경유 1일 9회(06:40, 07:45, 09:40, 11:45, 14:10, 18:10, 18:15, 20:30, 21:10) 운행. 〈칠봉산과 천보산을 장림고개에서 올라가거나 또는 장림고개에서 산행을 마치는 경우> 이 버스편 이용.
 자가용 구리포천 고속도로 이용이 가장 빠르고 길도 막히지 않는다. 갈매 동구릉 T.G로 진입, 소흘 분기점에서 서울 북부고속도로로 진입, 석문령 터널을 빠져나간 뒤 옥정 I.C로 나오면 바로 56번 국지도와 만나는 양주시립 회암사지 박물관 앞 주차장이다.   
 택시 지행역→송내동 대도사 8,000원(대도사에서 등산을 시작하거나 또는 칠봉산 정상에서 대도사로 하산한 경우), 탑동동 장림고개 1만1,000원 안팎(장림고개에서 등산을 시작하거나 또는 칠봉산 정상에서 장림고개로 하산해 지행역으로 나오는 경우). 문의 지행택시 031-864-0004, 효성운수 031-862-1184, 중앙운수 031-864-3919.
 덕정역→회암고개 8,000원(회암고개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경우), 회암사 6,500원(회암사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경우, 또는 회암사로 하산한 경우 이용). 양주연합 콜택시 031-844-6000, 8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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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m봉에서 내려다 본 회암사. 오른쪽 능선 위 조형물은 선각왕사비이다.
식사(경기도 지역번호 (031)
 지행동 일원 지행역 출입구 남쪽 골목 안 식당거리 왼쪽 맛을 찾는 사람들(863-0201), 이모네 포차(868-8666), 우거지 순대국(866-3850), 아리랑 숯갈비(868-2435), 식당 거리 오른쪽 일초닭발(858-3782), 솥뚜껑 삼겹살(864-9288) 등 이용.
 지행초교 앞 사거리 다모칼국수·손만두(863-3323)식당 오른쪽(남쪽) 공인중계사 사무소 앞 ㅓ자 삼거리에서 왼쪽(동쪽) 사당골 은행나무 방면길인 식당거리 왼쪽 지랄돼지(010-6732-3392), 놀부네 닭갈비 (863-9229), 세자매 곱창집(862-6761), 바른중식(861-3735), 식당가 오른쪽 착한삼겹살(859-9293), 부대찌개 돌구이(857-1616) 등 이용.
 봉양동 일원 31번 버스종점에 자리한 칠봉산 하누식당(010-8006-4684) 이용. 
 덕정역 일원 덕정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동쪽 도로 건너편 오른쪽 덕정 삼거리 방면 김밥나라 덕정점(866-3939), 북경중화요리(857-7888) 등 이용.
 회암동 일원 회암사지 들머리인 56번도로 남측 한정식 댓돌(866-8367), 녹각삼계탕(865-2616) 등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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