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로 만드는 초보자용 캐나다 인공빙장

  • 글 오영훈 기획위원
    입력 2021.02.15 09:27

    [해외뉴스]
    벽이 아닌 그물을 늘어뜨려 얼음 기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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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에드먼턴 시내에 건설된 인공빙장. 사진 에드먼턴 산악회.
    캐나다 서부 내륙 도시인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 건설된 인공빙장이 눈길을 끈다. 에드먼턴 스키동호회가 캐나다 에드먼턴 산악회와 공조해 건설한 빙장이다. 에드먼턴은 겨울이 무척 춥고 긴 반면, 주변이 평야 지대인지라 마땅한 빙벽 등반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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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콘주에 건설된 인공빙장. 사진 트레블유콘.
    인공빙장의 건설 방식이 매우 독특해 눈길을 끈다. 철제 구조물을 양쪽에 세웠고 그 사이에 얼음 기둥이 세워졌다. 그리고 그물을 늘어뜨리고 물을 뿌려 얼음을 얼렸다. 이 지역은 12월 중순에 기온 영하 15~20도가 유지된다. 또 극지에 가까운 지역으로 해가 높이 뜨지 않아 내내 그늘이 들어 빙장은 장시간 유지된다. 빙벽의 높이는 9m다. 사용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캐나다에는 겨울이면 인공 빙벽장이 꽤 많이 건설되는 편이다. 대개 도심지에 간단한 연습용 정도로 건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빙벽 등반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용도로 쓰인다. 집 뒷마당에 구조물을 세우고 물을 뿌려 얼음 기둥을 만들고 빙벽을 즐기는 사람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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