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 일주일에 한번만 볼 수 있다

입력 2022.03.02 16:12 | 수정 2022.03.02 16:13

1인 예약할 수 있는 인원도 10명에서 4명으로 줄어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스템이 변경됐다. 지난 2월 21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한라산 탐방로 예약은 매월 첫 업무개시일 09시부터 가능하며 1인이 예약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4명, 탐방횟수는 주1회만 허용된다. 같은 날 관음사와 성판악 코스를 중복 예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변경된 예약제는 오늘(3월 2일)부터 적용된다.
변경된 예약제 중 주1회 탐방횟수 제한을 둔 것에 일부 등산객들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제주도민은 "매번 편하게 오르던 산을 예약 후 찾는 것도 불편할 뿐더러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최근엔 예약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거기에 1인 주1회 탐방으로 제한하는 건 너무하다"는 반응이다.
이에 관리소측은 동일 예약자가 개인 또는 단체로 연속 예약한 다음, '노쇼'하거나 예약을 독점해 다른 탐방객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 중고물품거래사이트에서 탐방 QR코드 매매가 불법으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예약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관리소는 변경된 예약제로 1~2개월 시행 후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라산 탐방 예약은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visithalla.jeju.co.kr)에서 진행하면 되고, 성판악, 관음사 코스를 통한 백록담 탐방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두 코스를 제외한 어리목, 영실, 어승생악, 돈내코 등의 한라산 탐방로는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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